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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 피의자 전환, 대체 왜?

로이킴 피의자 전환, 대체 왜?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9.04.04 15:26
  • 수정 2019.04.0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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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 피의자 전환 (사진=CJ E&M)
로이킴 피의자 전환 (사진=CJ E&M)

로이킴 피의자 전환 이목 집중
로이킴 피의자 전환 경찰 조사 예정
로이킴 피의자 전환 음란물 유포 혐의 입건
로이킴 피의자 전환 정준영 카톡방 음란물 공유 확인

[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로이킴이 주목받고 있다. 가수 로이킴이 참고인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4일 로이킴을 정보통신망법 음란물 유포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로이킴이 빠른 시일 내 귀국해서 조사 받도록 통보한 상황이다.

경찰은 정준영의 카톡방 대화 내용 분석 중 로이킴도 해당 단톡방에 음란물을 공유한 것을 확인하고, 로이킴을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전환했다.

음란물 유포 혐의는 불법촬영물을 유포한 것과 달리 일반 음란물을 카카오톡 대화방 등에 공유할 경우 적용되는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로이킴이 음란물 사진을 단체 대화방에 유포한 혐의로 입건한 상태다"라며 "출석 일자가 조율되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이킴이 직접 불법 영상물을 촬영한 혐의도 있는지 등을 경찰이 두루 조사한다.

로이킴은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다. 로이킴 소속사 스톤뮤직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일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필요한 조사에 성실히 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로이킴의 피의자 전환, 입건에 팬들과 누리꾼들은 크게 실망했다.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된 가수 로이킴의 팬들이 등을 돌렸다.

4일 로이킴의 팬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 로이킴 갤러리는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에 로이킴의 퇴출을 강력히 촉구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로이킴 팬들은 성명서에 "2012년 개설된 이래 로이킴의 활동을 응원하고 지지해왔다"면서 "로이킴의 음란물 유포 혐의 입건 소식에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며 로이킴 피의자 전환 소식에 큰 실망감을 표현했다.

이어 "로이킴 위법 사실 여부는 향후 경찰 수사로 인해 그 시비가 밝혀지겠지만, 팬덤 대다수 구성원이 여성인 상황에서 로이킴의 활동을 수용하고 소비할 수 없다"면서 "로이킴의 퇴출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로이킴은 가수 정준영씨와 2012년 케이블TV 음악채널 엠넷 '슈퍼스타K' 시즌4에 출연하면서 친분을 쌓았다. 로이킴은 이 프로그램 우승자로 대표적인 오디션 스타다. 로이킴과 정씨가 듀엣으로 부른 김광석의 '먼지가 되어' 영상은 지금까지 온라인에서 회자될 정도로 주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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