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목재칩(wood chip)을 생산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목재칩은 목재를 잘게 파쇄한 목재조각으로 땅에 뿌릴 경우 토양의 산성화를 막고 탁월한 수분흡수로 뿌리 호흡작용을 도와 나무의 성장촉진 및 병충해 예방에 효과가 있다. 또 겨울철 지표면 동결방지 및 먼지발생 억제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활용용도로는 월동용 보온재, 화단잡초 발생억제 그리고 토양 수분증발 방지 등에 적합하다.
시는 지난해 태풍 피해를 입은 나무와 고사목을 목채칩으로 만들어 지역에 소재한 학교나 공동주택, 일반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단 제공기간은 금년 말까지로 시민들은 시청 방문 또는 전화(389-2416?5018)로 신청해 작업장이 있는 만안구 석수동 산 73-3번지 일대(안양해솔학교 옆)에서 받아갈 수 있다.
시 한 관계자는“고사목을 친환경 소재로 재활용해 녹색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들의 많은 신청을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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