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유정 김병조 선배가 멘토
노유정 고기집 월급사장 되다
노유정 특별한 감동 선사
[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노유정 배우가 김병조 선배를 만나 특별한 감동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했다.
3일 밤 10시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는 이혼 후 당당히 홀로서기에 성공한 방송인 노유정의 인생 이야기가 공개됐다.
2015년 이혼을 발표 후 방송 활동이 끊기며 노유정은 수산시장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줘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샀다.
현재 노유정은 반지하에서 지상층으로 거처를 옮기고, 수산시장 아르바이트 대신 고기집 월급사장이 되어 한층 활기찬 하루하루를 보내는 일상을 공개했다.
노유정은 10년 만에 만난 김병조에게 "항상 어려운 선배님인데 제 마음속에는 멘토였다. 지금 와서 표현하지만 저의 롤모델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병조는 "사실 저도 유정이가 나를 보고 싶다는데 눈물 나면 어떡하지 했다"라고 말해 감동을 선사했다.
노유정은 "선배님 보면 울 것 같았다. 보고 싶었고, 그리웠고 사실은 불안했다. 선배님 스케줄이 너무 바쁘셔서 만나는 게 힘들다고 하실까봐. 그런데 선뜻 좋다고 하셨다는 말에 뭉클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노유정은 "내가 그때는 초라했다. 이런 모습으로 전화하고 찾아뵙는다는 게 참. 저를 보고 싶어한다는 거, 관심을 많이 가져주셨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면서 "10년 동안 못 뵙지만 제 곁에 늘 멘토로 계셔 주셔서 감사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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