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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성접대 확인, 주목받는 이유

승리 성접대 확인, 주목받는 이유

  • 기자명 송채린 기자
  • 입력 2019.04.02 14:49
  • 수정 2019.04.0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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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성접대 확인 (사진=SBS)
승리 성접대 확인 (사진=SBS)

승리 성접대 확인 '뉴스데스크' 보도 
승리 성접대 확인 2주 동안 성접대 의혹 조사
승리 성접대 확인 경찰 진술 일부 받았다
승리 성접대 확인 해외 투자자들 상대 성접대 의혹 일부 확인

[서울시정일보 송채린기자] 승리 성접대가 확인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경찰이 승리 성접대 사실을 일부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승리 성접대 확인 보도는 1일 MBC '뉴스데스크'에서 다뤘다. 가수 승리가 해외 투자자들을 상대로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일부 확인됐다고 전한 것.

승리 성접대 확인 관련 앞서 이날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2주 동안 성접대 의혹 관계자 여러 명을 불러 조사했고, 성접대 정황이 있었다는 진술도 일부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승리 성접대 의혹을 일부 사실로 확인했다고 보면 된다"면서 "수사기법상 입건자 수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성관계가 일부 확인된 것으로 보면 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그렇다"라고 답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확인된 승리 성접대 대상이 외국인이었는지, 여성들이 성접대를 하고 대가를 받은 것을 확인했는지 등에 대해서는 "확인 중"이라고만 전했다. 

이어 성접대 의혹이 일부 사실로 확인됐다고 보면 된다면 성접대 장소 등은 진술에 엇갈린 부분이 있어서 확인 중이라고 했다.

승리의 성접대 의혹은 지난 2월 승리가 속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의 내용이 공개되면서 드러났다. 단체 대화방의 메시지는 승리와 유 씨 등이 주고받은 것으로, 당시 한국을 방문한 해외 투자자를 위해 '여자를 준비하라'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경찰은 이 대화 내용을 입수, 조작되지 않음을 확인하고 승리를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입건해 수사했으며, 승리는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계속해서 혐의를 부인해왔다. 승리 성접대 확인 사실이 공개되면서 승리 이미지 추락은 막을 길이 없는 상태다.

한편 승리 성접대 확인과 더불어 경찰은 승리를 횡령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 경찰은 승리가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와 함께 운영한 주점 몽키뮤지엄을 수사하던 중, 두 사람이 각각 유리홀딩스의 자금 수천만 원을 횡령한 정황을 파악했다며 "수사 상황에 따라 횡령 금액이 더 늘어날 수 있고, 횡령한 돈을 어디에 썼는지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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