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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이슈] 서울시설공단, ‘2019 추모힐링투어’ 운영...‘묘역따라 역사여행’

[행정 이슈] 서울시설공단, ‘2019 추모힐링투어’ 운영...‘묘역따라 역사여행’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9.04.02 10:25
  • 수정 2019.04.0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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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우리 묘역에 안치된 역사적 인물들의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현장
- 망우리 공원묘지, 서울시립승화원, 서울추모공원 등 다양한 장사시설 견학프로그램

▲ 묘역따라 역사여행 진행 모습

[서울시정일보] 지구상 태어난 생명들은 누구나 죽는다. 이를 生死(생사)라한다. 서울시설공단은 묘역 등을 탐방하며 삶과 죽음에 대한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는 ‘2019 추모힐링투어’ 참가자를 오는 4일부터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망우리 공원묘지, 서울시립승화원, 용미리1묘지, 서울추모공원 등 서울시립 장사시설을 견학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운영되며, ‘묘역따라 역사여행’, ‘성찰 여행’, ‘아름다운 여행I’, ‘아름다운 여행II’, ‘아름다운 동행’ 등 총 5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15인 이상의 단체만 신청가능하며, 참가신청은 4일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이나 유선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15인 이상의 단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고, 20인 이상인 경우에는 서울지역에 한해 출발지까지 왕복 이동 버스도 제공된다.

‘묘역따라 역사여행’은 한용운, 이중섭 등 망우리 묘역에 안치된 역사적 인물들의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현장 체험학습이다.

망우리묘지에는 일제 강점기 저항시인이며 독립운동가 한용운,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한 사람이자 우리나라 최초신문 한성순보 기자인 오세창, 통일운동가이자 진보적 정치가 조봉암, ‘목마와 숙녀’의 시인 박인환, 천연두 백신을 만든 의사 지석영, 화가 이중섭, 소설가 계용묵 등 근현대의 유명인사 50여명이 잠들어 있다.

‘성찰 여행’ 프로그램은 서울시립 승화원과 용미리 묘지를 둘러보며 우리나라 장례문화의 변천사를 확인할 수 있으며, ‘아름다운 여행I,II’는 서울추모공원 시설을 견학하게 된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아름다운 동행’ 프로그램은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내용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가할 수 있다.

서울시설공단 이지윤 이사장은 “추모힐링투어에 참가하시면 지친 일상속에서 삶의 의미를 되돌아 보는 이색적인 시간을 보내실 수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은 시민여러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추모힐링투어’는 지난해 초·중·고등학생을 비롯해, 대학생, 기업, 동호회, 노인복지관 등 다양한 단체에서 약 1,600여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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