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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 의심의 눈초리

황하나, 의심의 눈초리

  • 기자명 송채린 기자
  • 입력 2019.04.02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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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 마약 의혹 (사진=황하나 인스타그램)
황하나 마약 의혹 (사진=황하나 인스타그램)

황하나 마약 투약 의혹
황하나 '마약김치' 상품 홍보
황하나 증거 부족으로 무혐의 송치

[서울시정일보 송채린기자] 황하나가 주목받고 있다.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이자 박유천의 전 여자친구로 알려진 황하나가 마약 투약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고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지난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황하나는 지난 2015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지인 A씨에게 필로폰 0.5g이 담긴 비닐봉지를 건넨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올랐고, 이 건 외의 추가적인 내용에 대해서도 수사받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하나는 자신의 마약 수사 소식이 알려진 이날도 SNS 활동을 이어갔다. 황하나는 자신의 SNS 비즈니스 계정에 "좋은 김치를 찾아 오랜시간을 보냈다"며 김치 홍보 영상을 올렸다. 황하나가 올린 김치 판매 웹사이트에는 '마약김치'라는 해시태그로 상품을 홍보하고 있다.

이날 일요시사는 황하나가 마약을 투약했지만 검찰과 경찰이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황하나는 별다른 입장 없이 SNS에 해당 글을 올린 것. 황하나의 인스타그램은 댓글 기능이 막혀있는 상태다.

해당 계정에는 황하나의 과거 일상 사진 등이 올라와 있다. 하지만 몇몇 누리꾼들은 지금 같은 상황에서 김치 홍보를 하는 모습을 두고 "황하나 사칭 인스타그램이 아니냐" "해킹을 당한 것이 아니냐"는 등 의심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황하나는 박유천 전 여자친구이자 국내 대표 유업체 창업주의 외손녀로 대중에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17년 결혼을 약속했지만, 돌연 결혼을 연기했고, 지난해 5월 결별 소식이 전해졌다.

앞서 황하나는 과거에도 마약범죄에 연루됐지만 형사처벌을 받지 않았다. 하지만 A씨는 달랐다.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16년 1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필로폰 투약 혐의 등으로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당시 황하나는 경찰에서 증거 부족으로 무혐의 송치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찰에서 해당 인물을 입건해 송치하지 않으면 검찰에서 자의적으로 입건ㆍ기소할 수 없는데 적어도 2015년에는 황하나가 송치된 적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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