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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4월의 등대. 봄의 전령 유채꽃이 활짝 핀 제주 ‘방두포등 대 ‘로 놀러가자.

해수부 4월의 등대. 봄의 전령 유채꽃이 활짝 핀 제주 ‘방두포등 대 ‘로 놀러가자.

  • 기자명 배경석 기자
  • 입력 2019.04.0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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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두포등대를 ‘소원등대’라고 부르기도 한다. 출어 할 때 등대를 보며 풍어를 기원하고, 귀항할 때는 가정의 평안을 빈다고 해서

▲ 이달의 등대 홍보 포스터

[서울시정일보] 해양수산부는 4월 이달의 등대로 제주도 서귀포시 섭지 코지에 위치한 ‘방두포등대’를 선정했다.

높이 7m의 방두포등대는 제주도 동쪽 끝에 있는 바람의 언덕 위에서 4초에 한 번씩 불빛을 깜빡이며 제주 동쪽바다의 뱃길을 비춰준다.

방두포 등대는 붉은 화산송이 로 덮여 ‘붉은오름’이라고 불리는 기생화산의 봉우리에 자리잡고 있어 먼 바다에서도 잘 보인다.

등대로 이어진 계단을 따라 전망대에 오르면, 탁 트인 바다와 함께 유채꽃이 만발한 드넓은 초원지대 풍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이 지역 사람들은 방두포등대를 ‘소원등대’라고 부르기도 한다. 출어 할 때 등대를 보며 풍어를 기원하고, 귀항할 때는 가정의 평안을 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방두포등대에서 남서쪽으로 200m 떨어진 곳에는 적의 침입이나 위급한 상황을 알리던 해안가 봉수대 ‘협자연대’가 원형에 가깝게 보존되어 있어, 역사의 흔적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방두포등대 인근에는 유명한 관광명소들이 산재해 있다.
재주 있는 사람이 많이 배출되는 돌출된 땅이라는 ‘섭지코지’에 가면 신선한 바람과 함께 해안절벽 산책길을 걸으며, 자유롭게 노니는 조랑말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작품인 유민 미술관과 글라스하우스도 인근에 있으며, 동양 최대의 아쿠아리움인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에서는 다양한 바닷속 생물들을 만날 수 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역사적 · 문화적 가치가 있는 등대를 활용해 해양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이달의 등대’를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올해 ‘이달의 등대, 도장 찍기 여행’을 통해 ‘ 이달의 등대’를 방문하는 경우 매 100번째 참가자에게 기념품을 증정 하며, ‘이달의 등대’ 12곳을 모두 완주한 사람에게는 특별한 선물이 주어진다.

또한 ‘이달의 등대’ 방문 후 자신의 누리소통망에 후기를 작 성 하고 이를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의 ‘참여하기’에 남기면, 추첨을 통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스페인의 라코루냐등대를 탐방할 수 있는 스페인 왕복 항공권과 국내 최남단 마라도등대 탐방을 위한 왕복 항공권 및 승선권, 최동단 독도등대 탐방을 위한 승선권 을 각각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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