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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여중생 살인사건, 왜 못잡나?

포천 여중생 살인사건, 왜 못잡나?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9.03.31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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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여중생 살인사건 (사진=SBS)
포천 여중생 살인사건 (사진=SBS)

포천 여중생 살인사건 '그것이 알고싶다'서 조명
포천 여중생 살인사건 당시 손발톱에 붉은 매니큐어 칠해져
포천 여중생 살인사건 경찰 1년간 대대적인 수사 벌였으나 범인 못잡아

[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포천 여중생 살인사건이 주목받고 있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포천 여중생 살인사건에 대해 파헤쳤다.

포천 여중생 살인사건 범인을 찾아낼 수 있을까. 포천 여중생 매니큐어 살인사건은 2003년 11월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에서 발생했다. 발견 당시 피해자의 얼굴은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고, 손발톱에는 붉은 매니큐어가 칠해져 있어 이 사건은 일명 '포천 여중생 매니큐어 살인사건'으로도 불렸다.

당시 포천 여중생 살인사건을 수사한 경찰에 따르면 포천 여중생 C양은 평소 매니큐어를 바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경찰은 1년간 대대적인 수사를 벌였으나 범인을 특정하지 못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16년 만에 나타나 제작진에게 "어떤 낯선 하얀 차가 쳐다보면서 '어디까지 가세요?'라고 했다"는 여성 제보자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어 '그것이 알고 싶다'의 제보자는 "'여기서 내려주세요'라고 얘기했는데 안 내려주고 끌려갔다. 얼굴이 굉장히 하얗다. '남자가 화장을 했나?'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손가락을 가리키며 "털도 전혀 없었다"면서 범인의 몽타주를 하나하나씩 그려나갔다.

비슷한 시기, 포천 여중생 살인사건이 발생한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화장품 가게에서 한 남성이 빨간 매니큐어를 사갔다는 증언이 나왔다. 해당 화장품 매장 직원은 "밤에 오더니 빨간색 매니큐어를 두 개를 놓고 어느 게 색이 더 진해요 하고 물어보는 거예요. 거기서 3년 정도 일햇었는데 단 한번도 남자가 빨간 매니큐어를 사간 적은 없어요"라며 본인이 그 남성을 기억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매니큐어를 팔고 좀 있다가 그 살인사건이 났어요"라며 "약간 호리호리하다는 것밖에 기억이 안 나요 얼굴이 전혀 기억이 안 나요 30대 중후반?"이라고 전했다.

제작진은 범인이 남긴 유일한 단서인 빨간 매니큐어로 장기 미제로 남아있었던 포천 여중생 살인사건을 다시 한 번 추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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