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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소희, 주목받는 이유

송소희, 주목받는 이유

  • 기자명 송채린 기자
  • 입력 2019.03.30 20:08
  • 수정 2019.03.3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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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소희 (사진=KBS2)
송소희 (사진=KBS2)

송소희 청아한 목소리 감동
송소희 정태춘·박은옥 편 우승
송소희 단국대 동기들과 함께한 무대
박은옥 '봉숭아' 하면 송소희 맴돌 것 같다

[서울시정일보 송채린기자] '불후의 명곡'에서 송소희가 최종우승을 차지해 화제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서는 정태춘, 박은옥부부가 전설로 출연한 가운데 자전거 탄 풍경, 임태경, 알리, 밴드 몽니, 송소희, 서제이, 장범준까지 총 7팀이 나서서 명곡들을 재해석했다.

이날 송소희는 박은옥이 작사하고 정태춘이 작곡한 '봉숭아'를 선곡했다. 송소희는 "(박은옥과 정태춘은) 포트 음악을 하는 선생님이시다"며 "제가 민요를 영어로 소개할 때 '한국의 포크송'이라고 한다.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많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송소희는 "제가 대학교 4학년생인데 동기들과 함께 무대를 해보고 싶다고 생각해왔다"면서 단국대 국악과 친구들과 함께 무대를 준비했음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송소희는 붉은 치마와 순백의 저고리를 입고 단아한 자태로 무대 위에 앉아 노래를 시작했다. 송소희는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가사를 시를 읊듯 노래했다. 또한 송소희의 대학 친구들은 가야금, 장구, 산조 가야금을 연주했다. 영혼을 정화하는 듯한 청아한 목소리와 아름다운 국악 선율의 조화가 돋보이는 무대였다.

박은옥은 "저는 오늘 이후로 '봉숭아'하면 박은옥이 아니고 송소희가 맴돌 것 같다"며 극찬했다. 전설의 마음을 울린 송소희는 관객들마저 울렸다. 송소희는 432표를 얻으며 '불후의 명곡-전설 정태춘, 박은옥 부부 편'에 최종 우승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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