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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고등학생 사망, 당시 상황 보니

한강 고등학생 사망, 당시 상황 보니

  • 기자명 송채린 기자
  • 입력 2019.03.29 17:56
  • 수정 2019.03.2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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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고등학생 사망 (사진=채널A)
한강 고등학생 사망 (사진=채널A)

한강 고등학생 사망 안타까운 사고 발생
한강 고등학생 사망 범죄 혐의점 없어
한강 고등학생 사망 유튜브 올릴 영상 촬영하려다 

[서울시정일보 송채린기자] 한강에서 고등학생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한강 고등학생 사망 사건은 지난 23일 발생했다.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마포대교 남단 아래 한강에 빠진 고교생 A군(18)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A군이 사고 당일 숨졌다고 28일 밝혔다.

한강 고등학생 사망 사건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물에 들어가기 전 중학교 동창생 친구들과 함께 있었다. 그는 친구 중 한 명에게 "물에 발만 담그고 나오겠다"며 "내가 강에 들어가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달라"고 한 뒤 강으로 들어갔다.

친구는 A군의 부탁대로 이 장면을 영상으로 찍었다. A군은 유튜브에 올릴 영상을 촬영하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확인한 3분가량의 한강 고등학생 사망 영상에는 A군이 웃으면서 강으로 걸어 들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강으로 성큼성큼 들어가는 A군에게 친구들은 "더 들어가지 마, 나와"라며 만류한다.

한강 고등학생 사망 관련 경찰은 "A군이 수심이 얕은 줄 알고 돌 위를 걷다가 빠진 것 같다"며 현재까지 이번 사고에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강가에 놓여있는 돌 밑은 수심이 깊어서 항상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이번 한강 고등학생 사망 사고에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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