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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증거인멸 지시, 무슨 말 했나

승리 증거인멸 지시, 무슨 말 했나

  • 기자명 송채린 기자
  • 입력 2019.03.29 17:28
  • 수정 2019.03.2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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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증거인멸 지시 (사진=MBC '뉴스데스크')
승리 증거인멸 지시 (사진=MBC '뉴스데스크')

승리 증거인멸 지시 이목 집중
승리 증거인멸 지시 정황 포착
승리 증거인멸 지시 '뉴스데스크' 보도
승리 증거인멸 지시 구속 가능성 낮다고 지적

[서울시정일보 송채린기자] 승리 증거인멸 지시 정황이 포착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MBC '뉴스데스크'는 승리와 정준영 등이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과 관련해 성관계 불법 영상 유포 등 사건이 터진 상황 속, 승리가 최종훈에게 "휴대전화를 바꾸라"면서 증거인멸을 지시했다고 지난 28일 보도했다.

이런 승리의 증거인멸 지시는 자신들의 행각이 들통 나자 혐의의 중심에 있는 휴대전화의 기록을 모두 없애고자 했던 의도로 보인다. 실제로 승리와 함께 단톡방에 있던 멤버들은 일제히 휴대전화를 교체했다.

승리 증거인멸 지시 관련 정준영은 경찰 조사에서 "단톡방 멤버였던 박 모 씨의 요구로 LA 촬영장에서 휴대폰 버리고 새로 구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승리의 증거인멸 지시와 함께 단톡방에는 기존 알려진 인물들 외 새 멤버가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정준영은 15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되기 전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조사를 마치고 나온 그는 "회자되고 있는 '황금폰'에 대해서도 있는 그대로 다 제출하고 솔직하게 모든 걸 다 말씀 드렸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까지 사용한 새로운 휴대전화는 미국에서 예능프로그램을 촬영하면서 버리고 온 것으로 확인됐다. 그가 경찰에 제출한 휴대전화 3대는 새로 구입한 것과 2015~16년에 사용했던 휴대전화인 것으로 보인다.

승리 등 다른 단체 카톡방 멤버들도 교체한 새 휴대전화를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경찰은 교체 전 최근 휴대전화는 확보하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승리 증거인멸 지시 외에도 그는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것으로 드러나 추가 입건됐다. 승리는 경찰 조사에서는 사진을 유포한 사실을 인정했지만, 직접 촬영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촬영자에 대해서는 추가 수사를 통해 확인 중이다.

한편 승리 증거인멸 지시 관련 서울북구지법 부장판사 출신인 도진기 변호사는 29일 채널A '사건상황실'과의 인터뷰를 통해 승리가 이 의혹으로 인해 구속될 가능성이 낮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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