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타운 조성사업은 지구단위계획 수립 초기단계부터 주민의견을 수렴해 주민들과 함께 계획 수립함으로써 계획의 실현성을 높이고, 사업완료 후 주민협정에 따라 주민 스스로 유지․관리 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시범사업 대상지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주민의견을 수렴해 주차장, 소공원, 경로당 등 커뮤니티시설과, CCTV, 보안등 설치 등 보안․방범 시설 및 진입로 확충, 산책로 등 생활편의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지구단위계획 수립 시 휴먼타운 사업 추진을 위한 가이드라인과 기본설계, 주민협의체 구성 및 주민협정 등을 마련해 지역주민이 사업 조성 및 유지관리에 직접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에 흑석지구, 길음지구, 시흥지구 시범사업 대상지 3곳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용역을 시행하면, 해당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반영해 9월까지 지구단위계획수립을 완료하고, 금년 하반기에 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다.
시는 휴먼타운과 재정비촉진 사업을 병행함으로써 저층주택과 아파트가 공존하는 다양한 주거 유형이 확보되고, 저층주거지 보존으로 서민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마을을 가꾸고 유지․관리하는 휴먼타운 조성사업 추진으로 마을 공동체 문화가 조성돼 아파트 위주의 주택문화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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