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중계는 어디서?
강정호 중계 6번 타자 겸 3루수로 출전
강정호 중계 처음으로 개막전 선발 

[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강정호 중계가 주목받고 있다.

시범경기에서 놀라운 장타력을 보인 강정호(32,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개막전에 선발 출전한다.

피츠버그는 29일 오전 5시(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2019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피츠버그가 SNS를 통해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당연히 강정호의 이름도 있었다. 이날 강정호는 6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강정호는 2016년 시즌 이후 음주운전 사고를 범하면서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비자 발급 거부로 미국조차 들어가지 못했다. 우여곡절 끝에 2018년 비자가 나왔고, 시즌 말미 빅 리그에 복귀했다.

이날 피츠버그는 테이블 세터에 2루수 애덤 프레지어-중견수 스털링 마테를 배치했다. 중심 타선에는 좌익수 코리 디커스-1루수 조시 벨-포수 프란시스코 서벨리.

이어 하위 타선에는 3루수 강정호-우익수 멜키 카브레라-유격수 에릭 곤잘레스. 9번 타자이자 선발 투수는 제임스 타이욘. 이에 맞서는 신시내티는 오른손 루이스 카스티요를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강정호와의 맞대결 경험은 없다.

강정호는 이번 시범경기 16경기에서 타율 0.250과 7홈런 11타점, 출루율 0.340 OPS 1.113 등을 기록하며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한편 강정호의 피츠버그와 신시내티 경기는 오는 29일 오전 5시 10분 MBC 스포츠플러스에서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