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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해맞이, 희망 품은 2014년 연다

북한산 해맞이, 희망 품은 2014년 연다

  • 기자명 김삼종 기자
  • 입력 2013.12.2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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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새해 첫날 북한산 시단봉서 구민 1,000여명과 함께 2013년 해맞이 행사 개최

자료사진
[서울시정일보 김삼종기자] 2014년 1월 1일, 힘찬 말의 기운을 담은 강북구민 1,000여명의 함성이 갑오년(甲午年) 새해를 깨운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오는 1월 1일 강북구의 대표 명산 북한산 시단봉에서 새해 구민 모두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기 위한 2014년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가 열리는 북한산은 백두산, 금강산, 묘향산, 지리산과 함께 우리나라 오악(五嶽) 중 하나로서 조선시대 나라의 제례터이자 서울의 진산(鎭山)과 종산(宗山)으로 신성시되던 곳이다.
특히 대동문과 동장대 중간에 위치한 봉우리인 시단봉은 시야를 가리는 장애물이 없고 접근성이 좋아 서울의 대표적인 해맞이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행사는 오전 7시 20분부터 시작되며 박겸수 강북구청장과 박성열 구의장의 새해 인사와 해돋이 10초 전 일출 카운트다운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일출 예정시간은 7시 47분으로 참석자 전원은 카운트다운과 함께 어둠을 뚫고 떠오르는 2014년 첫 태양을 맞이하며 새해 소망을 담은 만세삼창 “갑오년 만세”, “강북구 만세”, “강북구민 만세”를 힘차게 외칠 예정이다.

만세삼창에 이어 참석자들은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누고 기념촬영을 한 후 개별 하산한다.

행사에는 강북구민 500여명을 비롯, 구의원 및 사회단체원, 강북구 직원 등 총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참석자들은 개별 산행을 통해 오전 7시 20분까지 집결지인 시단봉으로 모이면 된다.

산행코스는 제1코스인 수유탐방지원센터→진달래능선→대동문→시단봉, 또는 제2코스 우이동→(구)고향산천→소귀천→대동문→시단봉 중 선택 가능하며 소요시간은 약 1시간 ~ 1시간 30분 정도이다.

구 자치행정과 관계자는 “겨울철 새벽 산행임을 감안하여 참석자들은 방한복, 헤드랜턴, 아이젠 등 안전장비를 사전에 꼭 준비하시길 바란다.”며 “많은 분들이 함께 하시어 60년 만에 돌아온 청마(靑馬)의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기운을 듬뿍 받아 승승장구하는 2014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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