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진 '불타는 청춘'서 언급
이원진 1997년 교통사고 당해 사망
이원진 '시작되는 연인들을 위해' 부른 가수
[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故이원진이 주목받고 있다. 20대 후반 어린 나이에 생을 마감했던 가수 이원진이 '불타는 청춘'에서 언급됐다.
이원진은 지난 1997년 세상을 떠난 인물. 지난 1994년 가요계에 데뷔한 이원진은 류금덕과 함께 부른 '시작되는 연인들을 위해'로 사랑받았다. 이 곡은 이후 이수영이 리메이크하기도 했다.
이원진은 1995년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이원진은 1996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가 1997년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이원진은 당시 새 앨범을 녹음 중인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이원진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숙소에서 유체이탈로 사망했다는 설도 있고 범죄집단에 연루되어 있었다거나, 음반계약에 관련하여 금전적인 문제가 있었다는 등의 루머가 돌았다.
한편 지난 2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최재훈과 김부용은 먼저 세상을 떠난 이원진과 최진영, 서지원 등과 친하게 지냈었다는 사실을 전했다.
막역한 사이였던 두 사람은 절친이었던 故 이원진이 세상을 떠난 후 자연스럽게 만나지 않는 사이가 됐다. 아픈 기억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김부용은 공황장애까지 얻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그들을 보내고 참 무서웠다"며 "아직도 마음이 아파, 여전히 내 옆에 있을 것 같은데"라며 눈시울을 붉혀 지켜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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