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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말년, 차원이 다른 시식평 내놔

이말년, 차원이 다른 시식평 내놔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9.03.26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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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말년 (사진=JTBC)
이말년 (사진=JTBC)

이말년 잃어버린 입맛 찾아 
이말년 독특한 심사 기준
이말년 '분식'과 '숟가락 편'으로 진행

[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이말년이 정호영 샘킴 셰프의 요리에 잃어버린 '입맛'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25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웹툰 어벤저스 냉장고 제2탄으로 웹툰작가 주호민, 이말년이 출연했다.

평소 음식을 먹을 때 '복스럽지 않게 먹기'가 특기라는 이말년의 입맛을 사로잡을 요리는 '분식'과 '숟가락 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말년은 "떡볶이를 좋아하니까 함께 튀김이 있었으면 좋겠다. 김말이 같은 탄수화물+탄수화물 음식을 먹고싶다"라고 말했다.

첫 번째는 샘킴과 이연복 셰프의 대결이었다. 샘킴의 요리 제목은 '킴가네', 이연복은 '분식과의 전쟁'을 준비했다.

이때부터 이말년의 특별한 시식평이 시작됐다. 샘킴의 기름 떡볶이 맛을 본 이말년은 "먹을 때마다 산뜻 산뜻한 느낌이 든다. 친구한테 속은 것 같다. 항상 웃는 낯인데 속은 시꺼먼. 유쾌한 배신감 같다"라며 시적인 평가를 전했다. 이어 이연복 셰프의 요리에는 "추억여행을 떠나게 해주는 맛이다"라고 호평했다.

이말년은 샘킴 세프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면서 "결정적인 이유는 오징어의 유쾌한 배신 덕분이었다. 반전 매력"이라고 말해 독특한 심사 기준도 함께 전했다.

다음 대결은 정호영 유현수 셰프가 '숟가락 편'으로 대결을 펼쳤다. 귀차니즘이 막강한 이말년이 숟가락 하나만 사용해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요청한 것.

정호영은 "이말년이 좋아하는 재료를 다 넣어 숟가락만 있어도 먹을 수 있는 음식 '후뚜루 마뚜루'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유현수는 "숟가락 편인 만큼 요리 주제에 맞게 칼 안쓰고, 숟가락만 이용해서 요리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유현수는 계속해서 숟가락으로 양파를 썰고 고추를 썰며 웃음을 선사했다.

두 번째 대결의 승리는 정호영 셰프의 몫이었다. 이말년은 "유현수 셰프의 요리도 맛있었지만 이가 없으면 못 먹을 것 같다. 결정 요인에 팥빙수가 큰 역할을 했다"라고 전하며 끝까지 독특한 매력을 뽐냈다.

한편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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