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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보행교’노량진 지역 활력의 중심되길...총 사업비 300억 투입

한강보행교’노량진 지역 활력의 중심되길...총 사업비 300억 투입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9.03.2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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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17년 한강 최초 인도교였던 ‘한강인도교’ 100년 만에 부활
- 한강대교 남단 아치구조의 쌍둥이 다리 사이공간을 이용한 보도교 건설

김정환 서울시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구 제1선거구)
김정환 서울시 의원
(더불어민주당, 동작구 제1선거구)

[서울시정일보] 총 사업비 300억원이 투입되는 한강대교 보행교 추진사업이 시작된다.
서울 노량진에서 노들섬으로 이어지는 ‘한강보행교’가 백년여만에 부활이다. 지난 20일(수) 서울시는 「한강대교 보행교 기본구상안」을 발표하며, 보행 중심이라는 한강대교의 역사성을 복원하고 차와 사람이 공존하는 새로운 백년다리의 전형을 만들어 가겠다고 김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1)밝혔다. 

‘백년다리’라 명명된 한강대교 보행교는 노량진 방향으로는 내년 초 철거 예정인 ‘노량진 고가차도’와 연결되고, 노들섬 쪽으로는 노들섬 동-서를 연결하는 보행육교와 연결된다. 한강대교 노들섬에서 노량진구간에 건설되며, 기존 차도는 유지하면서 아치형태의 쌍둥이 다리 사이 공간을 이용하여 폭 10.5m, 길이 500m 의 보행교로 건설된다. 

김정환 의원(동작구 더불어민주당, 동작1)은 1917년 한강 최초의 인도교로 개통되었으나 1950년 한국전쟁 발발 사흘 만에 폭파되는 아픔을 겪었던 ‘한강인도교’의 부활을 환영하며, 올 9월 개장하는 『노들섬복합문화공간조성』과 함께 볼거리·즐길거리가 있는 새로운 관광명소가 탄생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전했다.

시는 새로운 백년다리가 될 한강대교 보행교가 단순 보행교가 아닌 볼거리·즐길거리가 있는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5월 중 국제현상설계공모를 추진해 창의적인 디자인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총 사업비 300억 원을 투입, 연내 설계를 완료하고 ’21년 6월 시민에게 개방한다는 목표다. 

주요 시설로는 ▲한강과 주변 경관을 360도로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전망데크)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는 광장(백년마당) ▲미니 잔디밭 등 녹색 휴식공간(그린데크) 등이 조성되며, 장기적으로는 노들섬을 중심으로 노량진 수산시장~여의도~선유도공원~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경의선숲길~용산공원을 잇는 한강 주변 광역 보행네트워크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노량진 일대의 지역 발전에 힘써왔던 김 의원은 노들역, 한강공원, 용봉정 근린공원 등 노량진 일대로 편하게 걸어갈 수 있도록 육교 형태로 연결되는 ‘한강인도교’에 대해  “100년 전 역사 다리가 복원된다는 의미뿐만 아니라 협소하고 낙후된 한강대교 남단 수변공간 재생을 통해 시민의 여가생활을 풍부하게 하며, 나아가 한강과 마주하고 있는 동작지역에 활력을 불러일으키게 될 것” 이라며 사업이 가지는 의의를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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