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최종편집:2024-04-25 09:09 (목)

본문영역

김정우, 프로 생활 시작한 곳에서 은퇴식

김정우, 프로 생활 시작한 곳에서 은퇴식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9.03.23 02:40
  • 1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정우 (사진=대한축구협회)
김정우 (사진=대한축구협회)

김정우 은퇴식 진행
김정우 A매치 71경기 6골 기록
김정우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 주역

[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한국 축구를 대표했던 미드필더 김정우가 은퇴식을 가져 이목을 끈다.

대한축구협회는 22일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열린 한국 축구대표팀과 볼리비아의 평가전 하프타임 때 김정우의 국가대표 은퇴식을 진행했다.

김정우는 2003년 2004 아시안컵 2차 예선 베트남전에 A매치를 데뷔한 뒤 2012년 잠비아와 친선경기를 끝으로 대표팀을 떠났다. 김정우는 A매치 71경기 6골을 기록했다. 김정우의 가장 화려했던 장면은 2010 남아공월드컵이다. 김정우는 한국의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의 주역이었다.

김정우는 2003년 울산 현대의 유니폼을 입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김정우는 울산을 비롯해 성남 일화, 상주 상무, 전북 현대 등에서 뛰며 K리그 237경기를 출전했다. 나고야 그램퍼스 소속으로 일본 J리그도 경험했다. 알 샤르자, 바니야스에서도 뛴 김정우는 2016년 태국의 BEC 테로사사나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프로 생활을 시작한 곳에서 은퇴식을 치른 김정우. 울산 문수구장을 가득 메운 팬들은 한국 축구를 위해 열심히 뛰어준 김정우를 향해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김정우는 "축구선수로서 태극마크를 달고 경기에 뛴 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한 선수였다"며 "앞으로 좋은 지도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또 한국 축구도 많이 사랑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김정우는 현역에서 은퇴한 뒤 인천 대건고 감독으로 지도자 인생을 시작했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