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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혐의인정, 향후 귀추 주목

승리 혐의인정, 향후 귀추 주목

  • 기자명 송채린 기자
  • 입력 2019.03.22 17:06
  • 수정 2019.03.2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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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혐의인정 (사진=채널A)
승리 혐의인정 (사진=채널A)

승리 혐의 처음으로 인정 
승리 혐의인정 단속 이후엔 시정조치 
승리 몽키뮤지엄 불법운영 혐의인정
승리 혐의 일부 인정, 성 매매 혐의 관련은 부인

[서울시정일보 송채린기자] 승리 혐의인정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세금 탈루 의혹을 받고 있는 승리가 이에 대해 혐의를 인정했기 때문이다.

지난 21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승리와 유리홀딩스 유씨가 클럽 몽키뮤지엄의 불법운영에 대해 추가 입건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승리는 당일 오후 2시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10시간 정도 조사를 받고 자정을 넘겨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신에게 제기 된 의혹을 줄곧 부인한 승리는 이날 처음으로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에 따르면 혐의를 인정한 승리는 몽키뮤지엄을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한 것이 법적으로 문제가 된다는 점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승리는 "클럽 개업 당시 다른 클럽들도 '일반음식점' '사진관' 등 다른 업종으로 신고해 운영하는 것을 보고 따라했으며 단속 이후엔 시정조치를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승리와 유씨는 지난 2016년 몽키뮤지엄을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하고 유흥주점처럼 불법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유흥주점으로 신고를 하면 세금을 더 많이 내므로 세금을 적게 내기 위해 꼼수를 저지른 것. 청담동 소재 '몽키뮤지엄'은 지난해 8월 폐업한 상태다.

일부 혐의를 인정한 승리지만 자신을 향한 성 매매 혐의와 관련해서는 부인하고 있다. 경찰 역시 승리의 성 매매 혐의 입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최근 승리의 사주로 성 접대를 한 것으로 의심받는 여성 두 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그러나 이들은 "승리와 관련된 자리에 참석한 것은 맞지만 성 매매나 접대 같은 것은 없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승리의 일부 혐의 인정으로 향후 수사가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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