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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로니에 예술극장’문을 열다 (무료개방)

마로니에 예술극장’문을 열다 (무료개방)

  • 기자명 김삼종 기자
  • 입력 2013.11.2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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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마로니에 공원 다목적홀에서 「마로니에 예술극장」진행

[ 마로니에 예술극장 포스터 ]
[서울시정일보 김삼종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문화공원으로 다시 태어난 마로니에공원 다목적홀에서 11월과 12월 두 달 동안 『마로니에 예술극장』이라는 이름으로, 주말마다 인형극, 단편영화제, 사진전 등이 열린다.

사단법인 소극장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품격있는 문화행사를 개최해 시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로 문화지구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11월 17일부터 4주 동안 매주 일요일 오후 2시에는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어린이 인형극이 진행된다.

우리나라 전래극 중 호랑이가 등장하는 세 가지 이야기로 구성해 그림인형이 이야기에 대한 재미있는 대화로 극을 이어주는 새로운 기법의 인형극인 ▲복합인형극 ‘이야기꾼 호랑이’와 객석과 무대를 하나로 이어주는 라이브 반주와 함께 톡톡 튀는 리듬과 멜로디 라인으로 재미와 웃음을 주는 ▲코믹, 발랄 인형극 ‘거리 위의 빨간 모자’등 다채로운 인형극을 선보인다.

12월 7일부터 4주 동안 매주 토요일에는 아직 세상에 선보이지 않은 신인감독들의 단편영화가 상영된다.

13분에서 20분 사이의 단편영화 총 8편을 기간 중에 만날 수 있으며 특히, 이번 영화제에서는 종로노인복지관 감성대학 미디어학과 학생인 김상미·변영희 어르신의 미디어 데뷔작인 ▲야단법석 ▲우리집 진돌이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첫 상영될 예정이다.

한편, 11월 20일부터 30일까지는 개장 이후 마로니에 거리공연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도 함께 개최된다.

이번 마로니에 예술극장이 진행되는 마로니에 공원 다목적홀은 약 80석 규모이며, 시민의 문화감수성을 충족시켜줄 공연과 영화, 전시 모두를 무료로 개방한다.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은 약 40년 동안 지니고 있던 낡은 모습을 벗고 지난 9월 27일 새롭게 단장한 모습으로 재개장됐다.

오랜 시간 동안 자리를 지키며 대학로의 대표 문화 공간이자, 만남의 장소로 자리매김했던 마로니에 공원은 시민의 품으로 다시 돌아와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통해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활기찬 젊음의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새로 태어난 마로니에 공원은 한층 넓어진 공간과 편안해진 공간으로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되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문화생활을 위한 공간인 다목적홀에서는 앞으로 더욱 다양한 공연들을 끊임없이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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