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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총경, 몽키뮤지엄과 어떤 관계?

윤총경, 몽키뮤지엄과 어떤 관계?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9.03.18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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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총경 (사진=SBS)
윤총경 (사진=SBS)

윤총경 몽키뮤지엄 관련 은밀한 정황 포착
윤총경 유리홀딩스 대표와 골프 치는 사이
윤총경 부정한 청탁 받은 사실 없다고 진술

[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경찰이 승리와 가수 정준영 등이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거론된 윤모 총경이 부적절한 처신을 했는지 집중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윤 총경이 승리와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가 2016년 7월 강남에 공동 설립한 술집 몽키뮤지엄의 식품위생법 위반 사건에 관해 은밀히 알아보려 한 정황을 포착하고 조사하고 있다.

몽키뮤지엄은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하고 클럽처럼 영업을 하다가 문제가 돼 경쟁 업체로부터 신고당했지만, 당시 강남경찰서는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윤 총경이 몽키뮤지엄 사건이 불거지자 자신이 생활안전과장으로 근무했던 강남경찰서 경찰관에게 전화해 사건에 관해 물어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몽키뮤지엄 사건을 수사했던 경찰관과 당시 윤 총경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던 다른 경찰관 1명을 지난 15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윤 총경도 이날 소환 조사를 받았다.

윤 총경은 유리홀딩스 유 대표와 친분이 있었고 이를 통해 승리와도 몇 차례 함께 식사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금품이나 부정한 청탁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방송된 SBS '8뉴스'에서는 승리·정준영·최종훈 등 문제가 된 '승리 단체 채팅방' 멤버들이 윤 총경의 존재를 알고 있었던 정황이 보도됐다.

보도에 따르면 단체 대화방에 속한 멤버들이 이미 윤 총경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 취재진은 '승리 단체방' 보도 이전에 참여자들에게 경찰총장이 누구냐고 묻자 단체방 멤버 중 한 명이 윤 총경의 사진을 보냈다.

또한 SBS 측은 이들이 "윤 총경이 청와대에서 근무했다는 사실과 윤 총경이 유리 홀딩스 유 모 대표와 함께 골프를 치는 사이라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고 덧붙여 다시 한 번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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