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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구설수 오른 이유는?

하나투어, 구설수 오른 이유는?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9.03.18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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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사진=SBS)
하나투어 (사진=SBS)

하나투어 패키지 여행 논란
하나투어 가이드 철수시켜 
하나투어 사비 자유여행 동의서

[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하나투어가 패키지 여행과 관련된 구설수에 올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8시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월 하나투어 이용객 12명은 캐나다 벤쿠버를 거쳐 옐로나이프로 이동해 현지 가이드와 합류해 관광을 하는 일정으로 패키지여행을 떠났다.

하지만 벤쿠버 공항을 떠나 옐로나이프로 가던 중 기상 악화로 비행기가 회항해 패키지여행객들은 벤쿠버 공항에서 단체노숙을 하게 됐다.

가까스로 하나투어와 연락이 닿아 벤쿠버에서 가이드를 만났지만 하나투어 측 가이드는 옐로나이프 관광 일정 대신 사비로 자유여행을 하라며 동의서를 내밀었다.

패키지 여행객들은 패키지로 간 여행에서 하나투어가 식사비나 호텔비도 지원하지 않고 사비로 다하라는 것에 동의서 사인을 거부하자 하나투어 측은 일정 진행이 불가능하다며 여행객들을 버려두고 아예 가이드를 철수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패키지 이용객들은 귀국 후 상품 판매가 잘못됐다며 항의했지만 하나투어 측은 천재지변 등을 이유로 일정이 변경될 수 있고 여행 당시 현지 조건에 맞춰 최선의 옵션을 제공했다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여행사 관계자들은 "아무리 천재지변으로 일정 변경이 불가피했다 해도 하나투어가 대체 여행 일정을 내놓지 않은 채 여행객들에게 사비로 자유여행만 강요한 것은 무책임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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