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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하숙, '보는 즐거움'

스페인 하숙, '보는 즐거움'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9.03.16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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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사진=tvN)

[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스페인 하숙'이 첫 방송부터 10%에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했다.

15일 방송된 tvN '스페인 하숙'에서는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하숙집을 운영하는 유해진, 차승원, 배정남의 모습이 담겼다.

도착하자마자 요리를 담당한 차승원을 필두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첫 메뉴인 제육덮밥과 달걀국, 해물라면을 준비하기 위해 서툰 스페인어로 장을 봐온 뒤, 메인 셰프 차승원과 보조 배정남은 먼저 깍두기를 만들었다.

배정남은 어설픈 솜씨로 양파와 마늘 까는 것도 힘겨워했다. 반면 차승원은 김치가 있는데 깍두기를 왜 만드냐는 질문에 차승원은 "밑반찬용이다"라 답하며, 운영 전임에도 프로 하숙집 주인으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능숙한 솜씨로 담근 차승원표 깍두기는 먹음직스러운 자태를 뽐냈다.

유해진은 작업실을 찾아 나무 합판을 뒤졌다. "주방팀에 비해 설비부는 너무 지원이 없다"고 투덜거리면서도 농익은 아재개그를 펼쳐 헛헛한 웃음을 자아냈다.

세 사람은 영업 첫날 손님이 오지 않을까봐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침 일찍 일어나 준비를 마쳤지만 오후가 되도록 손님이 없었다.

하지만 오후 3시가 지난 시각 한국인 한 사람이 하숙을 찾았고, 세 사람은 너무 기뻐했다. 손님 역시 익숙한 얼굴이 보이자 "대박"이라고 좋아했다.

이어 등장한 손님은 외국인 2 사람. 안내 데스크에 있던 유해진은 "헉! 어떡하지?"라고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오후 실시간 시청률 조사회사 ATAM에 따르면 이날 오후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스페인 하숙'은 서울 수도권 700가구 기준 평균 9.53%, 최고 11.5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스페인 하숙'은 타지에서 만난 한국인에게 소중한 추억과 선물이 될 식사를 대접하는 내용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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