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최종편집:2024-04-24 18:08 (수)

본문영역

육종암 김영호, 항암치료 과정 앞둬

육종암 김영호, 항암치료 과정 앞둬

  • 기자명 송채린 기자
  • 입력 2019.03.14 14:45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육종암 김영호 (사진=KBS2 '슈츠')
육종암 김영호 (사진=KBS2 '슈츠')

김영호 육종암 투병 소식 전해
김영호 육종암 종양제거 수술
육종암 김영호 회복 의지 드러내

[서울시정일보 송채린기자] 배우 김영호가 육종암 투병 소식을 전했다. 김영호는 최근 육종암 종양제거 수술을 받고 항암치료 과정을 앞두고 있다.

김영호는 14일 한 매체와 전화 통화에서 "한 달 전 육종암 진단을 받았다. 허벅지에 악성 종양이 생겨 제거 수술을 받고 현재 항암치료 중이다"라고 육종암 투병사실을 알렸다.

이어 김영호는 "갑작스러운 암 진단 소식에 나 역시 정말 많이 놀랐지만, 열심히 치료받아 이겨낼 것"이라며 회복 의지를 드러냈다.

배우 김혜진도 이날 김영호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김혜진은 "오랜 세월 언제나 강인한 버팀목이 돼주었던 영호 형님. 악성 종양 따위 날리시고 무사히 수술 잘 마치셨다고 세상에 널리 알리라 명 받아 소식 전합니다. 남은 치료도 거뜬히 싸워 이길 수 있도록 응원해달라"고 김영호 육종암 투병 소식을 전했다.

앞서 김영호는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함께 걱정해주고 기도해주셔서 수술이 무사히 끝난 것 같다"며 "앞으로 힘든 싸움을 하겠지만 지금 이 응원 잊지 않겠다"는 글을 게재했다. 

육종암은 뼈, 근육, 연골, 지방, 혈관, 신경 등 온몸의 근골격계 조직에서 발생하는 암이다. 발생 빈도는 전체 암 환자의 1% 내외로 높지 않으나, 종류만 100여 가지가 넘을 정도로 조직학적으로 매우 다양해 진단과 치료가 어렵다.

뼈에 생기는 가장 흔한 악성 종양인 골육종은 청소년의 암 중에서 세 번째로 많고, 그 밖의 육종암도 사회 활동이 가장 활발한 청장년 시기에 잘 생긴다. 육종암의 발병 원인은 아직까지 알려진 바가 없다. 

작은 혹도 조직검사를 실시하면 육종암으로 판명되는 경우도 있어 피하지방층에 위치한 작은 종양이라도 주의를 해야 한다. 특히 육종암은 병리 조직검사와 방사선적 소견, 임상 소견 등을 종합해 진단해야 하는 다학제간 팀 작업이 필요한 종양으로 꼽힌다.

육종암 투병 중인 김영호는 1999년 영화 '태양은 없다'로 데뷔, 드라마 '야인시대', '두 번째 프러포즈', '사랑한다 웬수야', '서동요', '소금인형', '인수대비', 영화 '밤과 낮', '하하하', '미인도'를 비롯대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온 성격파 배우다.

음반활동,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도 다재다능한 면모를 뽐냈다. 지난해 드라마 '슈츠'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로 무대에도 섰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