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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오빠, 발끈한 이유는?

유리 오빠, 발끈한 이유는?

  • 기자명 송채린 기자
  • 입력 2019.03.13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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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오빠 (사진=Mnet)
유리 오빠 (사진=Mnet)

유리 오빠 조사 충실히 받고 있다
유리 오빠 밀땅포차 개업 당시 일 관련
유리 오빠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 깜짝 출연

[서울시정일보 송채린기자] 가수 정준영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유리 오빠' 권모씨가 빅뱅 승리와 가수 정준영 관련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유리 오빠' 권씨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네티즌들이 단 몇몇 댓글에 직접 답글을 달아 입장을 밝혔다.

유리 오빠는 '양심은 있냐'는 한 네티즌의 비난 댓글이 올라오자 "익명이라는 그림자 속에 숨으신 님아, 제가 지은 죄를 가지고 고개를 들고 못들고 할 건 그쪽이 판단하실 내용이 아니라고 본다"는 답글을 달았다

유리 오빠 권씨는 "현재 모든 조사 충실히 받고 있다"며 경찰로부터 모종의 조사를 받는 중이라는 사실은 인정했으나 "밀땅포차 개업 당시 멤버로 일 관련 카톡에 포함된 것이지 성접대 같은 내용에 대해선 아는 바가 없다"고 해명했다.

유리 오빠는 자신을 비난한 네티즌을 향해 "족쇄는 당신부터 푸시고 명명백백 신원 밝히고 와서 얘기하세요"라는 격앙된 댓글을 달았다.

또 '유리에게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다'는 댓글에는 "저도 너무나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 일이 이렇게 되어서 심려하고 있다. 가족에게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바라고 있다"는 답글을, '율(유리) 오빠 믿고 있다'는 댓글에는 "율팬들한테 너무 미안하다. 너무 오래전 일이라 생각하고 안일하게 있었다. 스스로 더 돌아보겠다"는 다짐을 하기도 했다.

유리 오빠 권씨가 거론한 '밀땅포차'는 2016년 5월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모처에 지인들(승리, 정준영, 최종훈)과 함께 개업했던 이자카야 술집을 일컫는 것으로 이 가게는 현재 존재하지 않는다. 지주회사 유리홀딩스의 등기부등본을 살펴보면 '밀땅포차'는 '버닝썬 사태'가 터지기 전인 2017년 11월 27일 폐업 신고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5년 11월 tvN 예능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 깜짝 출연해 얼굴을 널리 알린 유리 오빠 권씨는 이듬해 방영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선 정준영의 '절친'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었다. 방송 당시 권혁준은 무역회사에 다니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소개된 바 있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정준영을 입건했다. 정준영의 혐의는 경찰이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경찰은 정준영이 승리와 함께 있었던 카카오톡 대화방 등에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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