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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 주가 곤두박질

YG엔터테인먼트, 주가 곤두박질

  • 기자명 송채린 기자
  • 입력 2019.03.1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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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 (사진=네이버 증권정보)
YG엔터테인먼트 (사진=네이버 증권정보)

YG엔터테인먼트 주가 흔들
YG엔터테인먼트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

[서울시정일보 송채린기자] 그룹 빅뱅 멤버 승리와 관련한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도 곤두박질치고 있다.

11일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일 대비 14.1% 폭락한 3만 7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4만원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해 11월 23일 이후 4개월 만이다. 시가총액도 1100억원 넘게 증발했다. 11일 종가 기준 YG 시가총액은 6756억원이다. 전 거래일(8일) 종가 기준 YG 시가총액은 7865억원이었다.

결국 YG엔터테인먼트는 12일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됐다. 해외 투자자 상대 성접대 의혹을 받는 승리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면서 추가 하락을 예상하는 공매도 세력이 몰릴 것을 대비한 조치다.

공매도는 말 그대로 '없는 것을 판다'란 의미다. 공매도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사람이 주식을 파는 거래 행위. 주가하락을 예상하고 주식을 빌려서 판 뒤 주가가 하락하면 같은 종목을 싼값에 다시 매수하여 차익을 챙기는 매매 방식이다.

예컨대 A종목을 갖고 있지 않은 투자자가 이 종목의 주가하락을 예상하고 주식을 빌린 뒤 매도 주문을 낸다. 해당 종목의 주가가 10만원일 때 주식을 판 뒤 3일 후 결제일 주가가 약 5만원으로 떨어졌을 경우 투자자는 5만원의 시세차익을 얻게 된다.

한편 승리는 데뷔 13년 만에 은퇴를 선언했다. 승리는 11일 인스타그램에 "제가 이 시점에서 연예계를 은퇴를 하는 것이 좋을 거 같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나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승리 리스크'는 앞날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 가요계 관계자는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내부 시스템을 다시 살펴봐야 하는 등 전면으로 쇄신을 해야 한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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