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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피의자 입건, 왜 그랬나?

승리 피의자 입건, 왜 그랬나?

  • 기자명 송채린 기자
  • 입력 2019.03.1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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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피의자 입건 (사진=JTBC)
승리 피의자 입건 (사진=JTBC)

승리 피의자 입건, 클럽 아레나 압수수색
승리 피의자 입건, 성매매 알선 의혹
승리 피의자 입건, 카카오톡 대화 내용 공개

[서울시정일보 송채린기자] 빅뱅 승리 피의자 입건 소식이 전해졌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0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승리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승리의 신분이 피내사자에서 피의자로 바뀐 것이다. 경찰은 승리 외에도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등장하는 인물 3~4명을 입건해 수사중이다.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에 있는 클럽 아레나를 압수수색했다. 해당 클럽은 '승리 카톡' 대화에서 언급된 클럽으로, 경찰은 승리의 성매매 알선 의혹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피내사자에서 피의자로 승리씨의 신분을 전환하고 증거 확보를 위해 신속하게 압수수색 절차를 밟았다"고 밝혔다.

이른바 '승리 성접대 의혹'은 승리가 2015년 12월 그와 함께 사업을 준비 중이던 투자 업체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 등과 주고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공개되며 불거졌다.

경찰은 승리의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 대화내용이 담긴 카톡방에 다른 연예인 여러 명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대화에는 외국인 투자자에게 접대하기 위해 '클럽 아레나에 메인 자리를 마련하고 여자애들을 부르라'고 직원에게 지시하는 내용이 담겼다.

승리 피의자 입건 전, 지난달 26일 SBS funE는 승리가 지인들에게 해외투자자들을 위한 성접대 자리를 만들라고 지시한 정황이 담겨 있는 카톡 대화 내용을 보도했다. 이에 승리는 피내사자 신분으로 27일 경찰에 출석해 성접대 의혹 등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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