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예진 박희순 혼인신고 먼저 했다
박희순, 아내 박예진과 유머 코드 맞다
[서울시정일보 송채린기자] '미운우리새끼' 박희순이 박예진과 스몰웨딩을 한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10일 밤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배우 박희순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박희순은 아내 박예진에 대해 "유머 코드가 맞다"라며 아내를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박희순은 "꿈꾸던 결혼 상대로 생각하던 이상형은 유머 코드가 맞는 여자였는데 박예진이 그렇다"고 했다. 박희순은 "다른 사람들은 웃지 않아도 우리 둘만 공유할 수 있는 공감대가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박예진과는 같이 웃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간 박희순은 인터뷰를 통해서도 아내 박예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왔다. 앞서 박희순은 "난 원래 내성적이었기 때문에 사랑 고백하고 그런 걸 잘 못한다"며 "고백은 딱 한번 박예진에게 했다"며 아내에 대한 일편단심 애정을 드러냈다.
박희순은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를 먼저 한 이유에 대해 "결혼을 하자고 했는데, 마침 결혼을 하려던 해에 둘 다 바빴다. 그러면 혼인신고부터 하고 결혼식은 나중에 하자고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박희순은 "박예진과 결혼식에 의미가 크게 있는 것도 아니고, 감추려던 것도 아니다. 다만 드러내놓고 크게 결혼식을 하고 싶은 생각도 없었다"며 "결혼식을 조그맣게 하려던 건데 타이밍을 놓친 것 뿐이지, 내가 무슨 원빈 이나영 커플도 아니지 않나"고 말하기도 했다.
박희순과 박예진은 오랜 열애 끝 2015년 혼인신고를 진행했고 1년 후 스몰웨딩으로 결혼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