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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방송, 어쩌다 이렇게 됐나

1인 방송, 어쩌다 이렇게 됐나

  • 기자명 송채린 기자
  • 입력 2019.03.1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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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사진=KBS)

[서울시정일보 송채린기자] '추적60분'이 1인 방송의 실태를 조명했다. 

10일 재방송된 KBS '추적 60분'에서는 1인방송의 부작용을 다뤄 시청자들의 경각심을 높였다.

개인이 영상을 기획하고 제작해 다양한 인터넷 방송 매체를 통해 유통하는 1인 방송이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매월 전 세계 19억명이 방문한다는 한 인터넷 방송 매체의 경우, 1분 동안 업로드 되는 동영상이 무려 400여 시간에 달할 정도다. 초등학생부터 국회의원까지 너나 할 것 없이 1인 방송에 뛰어들다 보니, 국내에서 활동하는 1인 방송 진행자의 수도 2016년 기준 1만 명을 넘어선 상황이다. 

문제는 고수익을 내기 위해 1인 방송 진행자들이 더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영상을 쏟아낸다는 점이다. 그 과정에서 욕설과 폭행을 일삼는 것은 물론, 심지어 성범죄까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1인 방송의 부작용에 대해 심도있게 다뤘다. 특히 이들 1인방송은 유명세를 위해서라면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것은 물론, 불법적인 일까지 벌어져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자해를 일삼거나, 엽기적인 행위를 벌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뿐만 아니라 유사성행위까지 방송의 주제가 되고 있었다. 문제는 이 같은 논란에도 1인방송 컨텐츠 제작자는 '방송 정지'를 당할 뿐 언제든 다시 방송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규제할 마땅한 법이 없다는 점도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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