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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중학생 집단폭행, 너무 억울해

성인 중학생 집단폭행, 너무 억울해

  • 기자명 송채린 기자
  • 입력 2019.03.0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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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중학생 집단폭행 (사진=유튜브 캡처)
성인 중학생 집단폭행 (사진=유튜브 캡처)

성인 중학생 집단폭행 동영상 공개
성인 중학생 집단폭행 한 사람은 누구 
성인 중학생 집단폭행 목격자 말 들어보니

[서울시정일보 송채린기자] 성인 중학생 집단폭행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충남 서산에서 학부모들이 한 여학생을 집단 폭행했다는 동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

중학생을 폭행한 성인들은 아이들의 엄마로 알려졌다. 이들은 자신들의 딸과 함께 술을 마신 피해자를 폭행한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까닭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성인 중학생 집단폭행 관련해 지난 7일 충남 서산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피해를 당한 여학생 B(16)양의 언니 A(25)씨가 쓴 글이 올라왔다. A씨는 글에서 동생 B양이 지난 2일 같은 댄스 학원에 다니는 후배(15)와 함께 원룸 옥상에서 소주를 마시고 헤어진 게 사건의 발단이라고 설명했다.

A씨가 밝힌 바에 의하면 이날 B양은 귀가를 한 후 댄스 학원에서 연락을 받고 함께 술을 마신 후배의 어머니에게 사과를 하기 위해 집을 나섰다. A씨는 후배의 어머니는 당시 친구 2명과 함께 있었고, B양이 찾아오자마자 머리채를 잡으며 폭행을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성인 중학생 집단폭행' 영상에는 여성 3명이 B양을 끌고 다니는 모습과 울부짖는 B양을 둘러싼 채 멱살을 잡는 등 폭행하는 장면이 들어있다.

성인 중학생 집단폭행 영상을 촬영한 목격자는 "처음에는 단순한 시비라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어린 학생이 둘러싸여 맞는 모습 등 상황이 심각해져서 찍게 됐다"며 A씨에게 영상 2건을 전송했다.

이 목격자는 "동생 분이 세사람에게 둘러싸여 엉엉 울면서 '놓으라고요' 하고 소리치는 모습만 봤다. 주변에 경찰을 불러달라 하고 아이를 진정시켰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한 성인 중학생 집단폭행 피해자의 언니 A씨는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동생이 심적으로 힘들어 한다"며 "정신과 치료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생이 밤중에 혼자 일어나 가만히 앉아 있곤 한다. 활발하던 아이였는데 말수도 적어졌다"라고 덧붙였다.

A씨는 "동생은 뺨을 맞거나 머리채가 잡힌 정도라서 전치 2주의 부상만 입었지만 정신적 충격이 크다"고 전했다.

성인 중학생 집단폭행 관련 서산경찰서 관계자는 "당일 사건과 직접 관련된 학생과 성인 진술 등 신고 접수된 내용만 파악된 상태이며, 조만간 관계자들을 불러 자세한 내용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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