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화재 20분여 만에 진화
제주시 화재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아
[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제주시 소재 상가주택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7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9분께 제주시 건입동 사라봉오거리 인근 상가주택 2층 사무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폭발 소리를 들은 인근 주민들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20분여 만에 불을 진화했다.
이 화재로 건물 2층이 전소되고 3층 주택 벽이 그을리는 등 피해를 입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19 현장 조사 결과 사고 당시 건물 내부에 사람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황승철 제주소방서장은 현장 브리핑을 통해 "유리창이 깨진 단면 등을 보면 폭발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가스 폭발인지, 내부 화재로 열기가 꽉 차면서 폭발로 이어진 것인지 등 정확한 경위는 좀 더 조사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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