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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연정 100억 손해…어떻게 감당했나

배연정 100억 손해…어떻게 감당했나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9.03.0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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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연정 100억 손해 본 사연 공개
배연정 100억 손해 후 공황장애

배연정 100억 손해 (사진=TV조선)
배연정 100억 손해 (사진=TV조선)

[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배연정이 미국에서 100억원의 손해를 본 사연을 공개할 예정이다.

6일 방송되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배연정이 100억 손해에 이어 공황장애까지 겪은 이야기가 방송된다.

배연정은 열아홉 소녀 시절, 우연히 공개 코미디 MBC '웃으면 복이 와요'를 보러 갔다 평소 본인의 자질을 눈여겨보고 있던 김경태 PD의 제안으로 대선배 배삼룡의 상대역을 멋지게 소화해내면서 본격적인 코미디언의 길에 들어서게 됐다고 그녀의 데뷔 비화를 공개한다.

이어 배연정은 "1990년대에 방송가에 불던 세대교체와 IMF 등 지각변동이 일면서 그동안 일만 하다가 내가 나이들었음을 깨닫게 됐다. 재충전의 시간이 절실하다는 것을 느껴 스스로 방송계를 떠났다"고 말했다.

이후 소머리국밥 사장님으로 제 2의 전성기를 누렸던 배연정은 하루에 손님 6천 명, 평균 매출 2천만 원일 정도로 성공 가도를 달렸다. 이어 미국 시장에 진출한 배연정은 때마침 터진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와 한국 광우병 사태로 약 100억원의 손해를 봤다.

배연정은 "사업을 정리한 뒤 2년 만에 한국에 돌아와 3개월 동안 방에서 나오지 못했다"며 "공황장애가 왔다"고 회상했다.

자신의 가족사와 인생의 굴곡들을 털어놓으며 "이제야 인생을 좀 알 것 같다"고 말하는 코미디언 배연정의 '인생다큐 – 마이웨이'는 6일 밤 10시 TV조선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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