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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집으로 찾아가는‘서울케어-건강돌봄’전국 최초 10개구 시행

서울시, 집으로 찾아가는‘서울케어-건강돌봄’전국 최초 10개구 시행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9.03.0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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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보건소 건강돌봄팀 방문 진료상담·영양·재활서비스, 찾동 연계 포괄적 돌봄

▲ 서울케어-건강돌봄 포스터

[서울시정일보] 보건소 건강돌봄팀이 가가호호 찾아가 진료상담·영양·재활 서비스부터 안전바 설치·말벗·집밖 프로그램 연계까지, 시민 누구나 정든 지역에서 건강한 삶을 누리도록 통합지원하는 ‘서울케어-건강돌봄’이 대대적으로 추진된다.

현재 4개 자치구에서 시범운영 중이며 올해 10개구로 확대하고, 2022년까지 전 자치구 시행과 보건지소 80개소 확충으로 촘촘한 서울케어를 실현해 나간다.

‘서울케어-건강돌봄’은 지역사회 맞춤형 포괄케어의 선도적 모델이다. 주민건강 최일선에 있는 보건소에 건강돌봄팀이 설치·운영되며 마을의사, 간호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정신건강요원 등 전문인력을 배치한다. 팀이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 가정을 방문해 포괄적 건강평가와 질환교육, 영양·재활 집중서비스를 제공하고, 찾동과 연계해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 재돌봄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한다.

서울시는 건강돌봄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유관기관 협의, 연구용역, 전문인력 교육, 매뉴얼·전산프로그램 개발 등 철저히 준비해 2018년 11월과 12월 성동·노원·은평·관악 4개구에 건강돌봄을 시범운영했다. 올해 서울시 돌봄정책통합브랜드 ‘서울케어’의 첫 사업으로 건강돌봄을 10개구로 확대, ’22년까지 전 자치구에서 시행할 예정이다.

건강돌봄은 지난해 4월 박원순 시장이 발표한· ‘건강서울 조성 종합계획’의 핵심과제다. 차별없는 건강권 보장을 위해 마을의사를 새로 도입, 전담팀이 방문하는 건강돌봄을 처음 시행했다. 서울케어-건강돌봄은 고령사회에 건강을 중심으로 생활환경까지 포괄평가해 체계적으로 관리해주는 전국 최초 통합돌봄서비스로, 시민 누구나 정든 지역에서 건강한 노후 보내기를 실현해 나간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건강돌봄 선도적 추진에 힘써 온 자치구, 보건소, 시립병원, 서울시의사회, 대한노인병학회, 한국지역사회간호학회 등과 함께 7일 ‘서울케어-건강돌봄 선포식’을 개최하고 시민 앞에서 적극적 참여와 협력을 다짐한다.

시는 건강돌봄 본격 시행을 위해 지난해 연구용역, 전문인력 교육, 매뉴얼·전산프로그램 개발 등을 진행해 지역사회 건강돌봄 제공 체계를 구축하는데 노력했다.

또 전문가 회의, 유관기관 협의를 수차례 진행해 건강돌봄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정책 효과 극대화를 도모했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사전준비를 철저히 거쳐 지난해 성동·노원·은평·관악 4개구에 찾아가는 건강돌봄 시범사업을 실시해 성과를 거뒀다.

특히 2주 1회 현장순회 점검으로 지속가능한 사업의 가능성을 높였다.

올해는 ‘서울케어-건강돌봄’으로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본격 추진, 현재 4개구→올해 10개구로 확대한다. ’22년까지 전 자치구로 확대 시행한다. ’19년 신규참여 자치구는 4~5월 선정하며 보건소별 건강돌봄팀을 구성,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한 후 7월부터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건강돌봄 허브인 보건지소도 올해 5개소 확충하고 ’22년까지 80개소로 늘린다. 앞으로 확충하는 모든 보건지소에 건강돌봄팀을 배치해 자치구 건강돌봄 거점으로서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보건지소는 2018년 기준 28개소를 확충·지원했으며, 앞으로 인구 50만미만인 자치구는 3개소, 50만이상인 자치구는 4개소 규모로 균등하게 설치해 건강돌봄 접근성을 높인다. 그동안 만성질환예방관리와 주민참여형 건강증진사업을 담당했다면, 앞으로는 모든 보건지소가 ‘건강돌봄’을 필수로 추진한다. 보건지소 건강돌봄팀은 보건소가 총괄할 예정이다.

서울케어-건강돌봄은 찾동, 동네의원, 퇴원 후 환자 등 지역사회에서 발굴된 주민을 보건소 건강돌봄팀이 찾아가 사회적 욕구를 포함한 의학적 포괄평가→ 건강관리계획 수립→ 3개월간 집중 영양·재활서비스→ 재평가, 지속관리를 해준다.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생활권 주민건강모임, 의료기관, 정신건강복지센터,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하며 도시락 배달, 낙상환경 개선, 이송서비스 등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협력·지원하고 그 결과를 지속 관리하는 통합돌봄을 추진한다.

서울시 시립병원은 퇴원환자의 요구도 평가, 퇴원계획 수립을 통해 지역사회나 가정으로 복귀하는 환자 중 지속 관리가 필요한 경우, 해당 지역 건강돌봄팀에 의뢰하고 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병원-보건소간 연계체계를 활성화해 신속한 서비스를 진행한다.

시는 건강돌봄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사회와 ‘서울케어-건강돌봄 체계 구축·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달 27일 체결하고 민간의료기관 협력과 동네의원 의사도 건강돌봄팀 ‘마을의사’로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해 지역 돌봄서비스 실효성을 높였다.

시는 시민들이 건강돌봄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서울케어. 우리집에 왜 왔니? 건강지키러 왔단다’를 기본 콘셉트로 홍보도 지속 추진한다.

서울시는 7일 오후 3시 30분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서울케어-건강돌봄 선포식’을 열고 유관기관, 시민과 함께 축하하며 힘을 모은다.

서울시, 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무총리실 산하 커뮤니티케어전문위원회,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서울시의사회, 대한노인병학회, 한국지역사회간호학회, 자치구, 시립병원, 보건소 등 100여개 유관기관·단체장,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민들은 현장에서 서울케어-건강돌봄 홍보물도 미리 볼 수 있다.

선포식은 식전행사, 1, 2부 공식행사로 이어지며 식전: 내가 생각하는 건강돌봄이란?, 건강돌봄팀에 바라는 메시지 작성 게시, 포토존 기념촬영, 건강돌봄 도입 필요성 영상 상영 1부: 건강돌봄에 임하는 우리의 다짐과 선포식 퍼포먼스, 기념촬영 2부: 서울케어-건강돌봄 추진계획, 서비스 사례 발표를 진행한다.

한편, ‘서울케어’는 시의 의료·건강·복지·여성·가족 등 돌봄 정책 전반을 아우르는 서울시 통합 브랜드로서 이번 건강돌봄선포식에서 첫 선을 보이게 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건강돌봄팀이 시민을 찾아가 생활환경까지 포괄평가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주는 통합돌봄을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 시민들이 정든 지역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서울케어-건강돌봄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 나가야 성공할 수 있다. 건강돌봄을 초고령사회에 대비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모델로 구현해 사회적 우정의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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