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서울 강동구가 다가오는 봄을 맞아 명일근린공원 공동체텃밭에서 초보 농부를 꿈꾸는 주민들을 위한 도시농업학교를 운영한다.
개설 과정은 도시텃밭 현장농부학교와 강동약초학교 2개로 강동구 주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소정의 수강료가 있다.
‘도시텃밭 현장농부학교’는 초보 농부들에게 농사짓는 데 기초가 되는 텃밭 만들기부터 씨앗 파종, 허브와 식용꽃 심기, 작물재배법, 해충관리, 농작물 수확 과정 등으로 진행된다. 선착순 25명을 모집하며 4월부터 6월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한다.
2015년 개설되어 올해로 5년차를 맞은 ‘강동약초학교’는 꾸준한 인기를 모으며 특색 있는 강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당귀, 감초, 인삼, 오미자 등 약용식물의 효능과 재배법에 관한 이론 과정과 함께 약용작물 실습을 통한 재배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4월부터 7월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17회 과정으로 운영되며 35명을 모집한다. 과정을 이수한 수강생에게는 강동구청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지난해 상·하반기 운영되었던 도시텃밭 현장농부학교에서는 38명, 강동약초학교에서 20명이 수료해 일부는 도시농업 전문가과정에 참여했다. 강동구에서는 도시농업 기초 과정을 1개 이상 이수한 수강생에게 하반기에 개강하는 도시농업 전문가과정에 신청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 참가 및 프로그램 안내 등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3월 4일부터 강동구 도시농업포털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강동구청 도시농업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