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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18년 교통사고 사망자 3781명 집계...전쟁시보다 사망율 높아

국토부, 2018년 교통사고 사망자 3781명 집계...전쟁시보다 사망율 높아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9.03.0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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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수 3781명, 9.7% 감소(10년간 총 35.6% 감소)
음주운전(21.2%), 어린이(37.0%), 보행자(11.2%) 사망자 크게 감소

[서울시정일보] 전쟁시보다 사망율이 더 높은 교통사고! 2018년도 교통사고 사망자는 3781명으로 1976년(3860명) 이후 처음으로 3000명대로 집계됐다. 

지난 교통사고는 1977년 4097명 진입 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1991년에 최고치(1만3429명)에 도달하였다가 줄어드는 추세다. 

경찰청(청장 민갑룡)과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2018년도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2017년(4185명)에 비해 9.7% 감소한 3781명으로 6년 연속 감소세를 유지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2018년 발생 사고건수는 21만7148건으로 2017년(21만6335건)과 비교하여 0.4%(813건) 증가하였으며, 부상자는 32만3036명으로 2017년(32만2829명)과 비교하여 0.1%(207명) 증가하였다. 

특히, 전년에 비해 음주운전(△93명, △21.2%), 어린이(△20명, △37.0%), 보행자(△188명, △11.2%) 등 사망사고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도 교통사고 사망자를 사고 시 상태별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보행 중일 때가 39.3%(148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자동차 승차중 35.5%(1341명), 이륜차 승차중 19.5%(739명), 자전거 승차중 5.5%(207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행 사망자 비중은 OECD 국가 평균(19.7%, 2016)과 비교하여 2배 수준으로 보행자 안전이 여전히 취약하였다. 

보행 사망자 비중(2016)은 (OECD 평균) 19.7%, (우리나라) 39.9% (30위/30개국)이다. 인구 10만명당 보행 중 사망자 수(2016): (OECD 평균) 1.1명, (우리나라) 3.3명 (29위/30개국)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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