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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중소기업에 해외 벤처캐피털 자금 유치

유망 중소기업에 해외 벤처캐피털 자금 유치

  • 기자명 정지훈
  • 입력 2011.05.1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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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일부터 지원 기업 모집, 기업 수준별로 무료 지원프로그램 가동

서울시는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경험과 자금이 부족한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시는 유망사업 아이템을 보유한 중소․벤처업체에 해외 벤처캐피털 등 해외자금을 유치함으로써 국내 중소기업을 글로벌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하여 서울시에서는 투자전문 경영컨설팅사를 선정하였고, 이들로 하여금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1대1 맞춤형 관리를 통하여 해외 벤처캐피털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금번 사업을 통하여 국내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고용자수 또는 매출액이 3년 연속 평균 20% 이상 증가하는 가젤형 기업(Gazelles Company)으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최근 외국투자가들의 한국기업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 중에는 기초적인 홍보자료도 없는 경우가 있다며,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지원시스템이 시급해 이와 같은 사업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중소기업청의 「2010년 벤처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의 75%가 자금조달 및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자금조달 분야가 지원이 필요한 1순위에 선정되었다.

그러나, 국내 벤처캐피털사의 주요 투자대상으로는 상장단계에 진입한 기업에 집중되어 있어서 서울시에서는 초기기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한 해외 벤처캐피털 자금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해외 벤처캐피털은 IT 산업, 바이오 사업 등 업종별로 특화되어 있으며, 경험이 부족한 초기기업에 연구비 투자, 판매 네트워크, 경영기법 등을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글로벌화를 촉진한다.

서울시는 기업수준에 맞추어 5단계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1단계는 해외투자자와 실질적인 네트워크가 구축되어 있는 투자전문 경영컨설팅사를 통해 해외 투자자 발굴 2단계는 중소․벤처기업 모집‧선발 3단계는 선발기업에 대한 교육․세미나․멘토링 등을 통해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 실시 4단계는 해외 투자자와 1대1 투자협상 지원 5단계는 투자계약 지원 등 사후관리 프로그램 운영이다.

한편, 서울시는 5.18일(수)부터 서울소재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선발된 기업은 S․A․B 등급으로 구분해 각 등급별 무료지원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원목 서울시 투자유치과장은 “실질적인 해외투자유치를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철저한 준비와 해외투자자와 중소기업 상호간의 충분한 이해가 중요하다”며 “이번 해외투자유치 프로그램은 이러한 부분에 특히 중점을 두어 추진할 계획으로 더 많은 중소․벤처기업이 투자를 받아 기술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연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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