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송채린기자] 설민석이 어린이 역사 만화를 기획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 2월 28일 방송된 tvN '어쩌다 어른 2019'에서는 3.1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역사 강사 설민석이 출연해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MC 하석진은 설민석을 소개하며 "선생님의 자자곡이 나온 것을 눈치 채셨냐"고 물었다. 이에 출연진들은 "영화나 드라마 OST인 줄 알았다"며 놀라워했다.
설민석은 "제가 24년동안 청소년들의 머리에 지식을 담아주는 선생님 역할을 했다. 앞으로의 역할을 고민했다. 어린이 가슴에 역사의식을 담아주고 싶었다. 역사 만화를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작곡도 하게 됐다. 역사 만화 OST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설민석은 "임시정부의 초대 대통령은 이승만이다. 백범 김구 선생님도 계셨는데 왜 이승만이 초대 대통령이 될 수 밖에 없었느냐"는 질문에 설민석은 "일단 나이가 많다. 1875년 생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나이 많다고 대통령 될 수는 없는 노릇이지 않나. 두 번째로 미국에서 박사 학위를 받아 똑똑하다는 연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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