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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진 퇴출, 선수생활 최대 위기

김예진 퇴출, 선수생활 최대 위기

  • 기자명 송채린 기자
  • 입력 2019.02.2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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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진 퇴출 1개월 결정
김예진 퇴출, 김건우 감기약 전달위해 숙소 출입
김예진 퇴출, 김건우 여자 숙소 무단 출입 도와

김예진 퇴출 (사진=브라보엔뉴)
김예진 퇴출 (사진=브라보엔뉴)

[서울시정일보 송채린기자] 쇼트트랙 대표팀 김건우의 진천선수촌 여자 선수 숙소 출입을 도운 김예진이 선수생활 최대 위기를 맞았다.

28일 대한빙상경기연맹 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김건우는 지난 24일 여자 선수 숙소동에 무단으로 출입했다. 김예진은 김건우의 숙소동 출입을 도왔다. 당시 다른 종목 선수가 이를 목격해 신고했고 선수촌은 자체 조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김건우는 김예진에게 감기약을 전달하기 위해 여자 숙소동에 출입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체육회는 두 선수와 관련해 내부 회의를 거쳤으며 체육회는 김건우에게 퇴촌 3개월, 김예진에게 1개월을 결정했다. 퇴촌 명령을 받으면 국가대표 자격도 정지된다.

빙상연맹은 "관리위를 통해 이 선수들의 징계를 심의할 예정"이라며 "관리위 개최 전까지 국제대회 파견 취소 등 이 선수들의 대표팀 자격을 정지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스타트가 좋아 단거리인 500m에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 김예진은 휘경여중 시절부터 동계체전 중학부 경기 등에서 최민정과 매달 색을 두고 다툼을 벌이며 주목받았다.

김예진은 평창동계올림픽을 한 해 앞둔 2017년 2월 쇼트트랙 월드컵 500m에서 우승하며 단거리 종목의 '다크호스'로 다시 한 번 관심을 받았다. 500m는 쇼트트랙 강국인 우리나라의 취약 종목이다.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 과정에서 훈련 도중 북한 선수와 화기애애한 장면을 연출해 화제를 모은 김예진은 대회 여자 3000m 계주에서 언니들과 함께 금빛 레이스를 펼쳐 박수를 받았다.

그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3000m 계주 금메달을 목에 건 김예진은 오는 3월 8일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김건우의 여자 숙소 출입을 도운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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