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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호, 클럽 폭행 사건의 나비효과

이문호, 클럽 폭행 사건의 나비효과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9.02.27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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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호 자택 2시간 동안 압수수색 진행 
-이문호 클럽 버닝썬 대표 마약 투약 혐의

이문호 (사진=MBC)
이문호 (사진=MBC)

[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클럽 버닝썬 이문호 대표가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다. 이문호 대표의 혐의는 그가 여러 차례 마약에 관해 억울함을 호소해왔기에 파장이 일고 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버닝썬 이문호 대표의 모발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이문호 대표 조사 과정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타난 것.

이에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날 오전 10시에 이문호 대표의 주거지에 수사관을 보내 약 2시간 동안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한씨에게서는 일명 '해피벌룬'(마약풍선)이라고 불리는 환각물질과 관련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용 보조 마취제 등으로 쓰이는 화학물질인 아산화질소를 담은 풍선이 유흥주점 등에서 파티용 환각제로 유행처럼 번지자 정부는 2017년 법 개정을 통해 아산화질소를 환각물질로 지정했다.

이문호 대표의 마약 투여 혐의가 기정사실화되면서 그가 계속해서 주장해오던 억울함도 주목받고 있다. 이문호 대표는 그동안 꾸준히 제기되던 클럽 내부 마약 유통설에 대해 모두 거짓이라며 반박해왔다.

앞서 이문호 대표는 방송사 인터뷰를 통해 "마약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은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하겠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자신의 SNS를 통해 "소문에 흔들리지 않겠다"라고 억울함을 토로한 바 있다.

한편 이문호 대표의 마약 혐의로 인해 버닝썬 직원들과 승리에 대한 수사도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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