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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 3.1운동 하면 유관순, 대한민국임시정부 하면 김구가 떠올라

우리 국민, 3.1운동 하면 유관순, 대한민국임시정부 하면 김구가 떠올라

  • 기자명 배경석 기자
  • 입력 2019.02.27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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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국민인식조사 결과 발표

백범 김구선생의 기념관
백범 김구선생의 기념관

[서울시정일보] 우리 국민은 3.1운동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나 이미지는 유관순, 대한독립만세, 독립/해방/광복 등이며, 대한민국임시정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나 이미지는 김구, 상해, 이승만 등이라고 답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국민인식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3.1운동 정신의 핵심을 묻는 질문에는 자주독립, 애국/애족 등의 순으로, 3.1운동 정신의 계승 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친일잔재 청산, 역사교과서에 3.1운동 내용 보완 등의 순으로 답했다.

3.1운동의 가장 큰 역사적 가치를 묻는 질문에는 독립에 대한 민족의 의지를 전 세계에 알림, 본격적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시작 등의 순으로 답변했다.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가장 큰 역사적 가치를 묻는 질문에는 독립을 위한 외교활동의 구심점 역할, 우리나라 최초의 민주공화제 설립 순으로 답변했다.

친일잔재 청산 여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청산되지 않았다’고 답변한 응답자는 80.1%, ‘청산됐다.’고 답변한 응답자는 15.5%였다. 청산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정치인/고위공무원/재벌 등에 친일파 후손들이 많아서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일본에 대해 호감이 가는지 물어본 결과,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답변이 69.4%, ‘호감이 간다’는 답변이 19.0%였으며, ‘호감이 간다’는 응답의 비율은 연령이 낮을수록 높았다.

일본과의 미래지향적 관계를 위해서는 사죄와 보상 등을 재검토, 역사 공동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가 어떤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사회복지가 완비된 나라, 경제적으로 부유한 나라, 민주주의가 완성된 나라 순으로 답변했으며, 100년 후 우리나라의 국제사회 정치?경제적 위상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중상위권 위치에 있을 것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100년 후의 우리나라를 위해서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할 영역을 묻는 질문에는 경제성장, 국민갈등 해소, 남북군사 대치 해소, 국제적 영향력 증대, 민주주의 발전, 보육/의료 등 복지제도 고도화 순으로 답변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여론조사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의 가치와 정신을 재조명하고자 실시한 것이다. 조사 결과는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공유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2월 1일부터 8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국민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방법은 무작정 유무선 전화걸기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이다. 자세한 내용은 정책브리핑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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