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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마신다” ‘남양주 고로쇠’ 맛을 알아

“봄을 마신다” ‘남양주 고로쇠’ 맛을 알아

  • 기자명 한동일 기자
  • 입력 2019.02.2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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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로쇠 수액

[서울시정일보] 남양주에는 해발 600미터 이상의 축령산, 주금산, 천마산, 철마산 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이 일대 청정지역은 수도권의 대표적인 고로쇠 생산지역이다. 이곳 청정지역에는 매년 약 7만 리터의 고로쇠 수액이 3월 말까지 채취된다.

고로쇠 수액에는 예로부터 전해 내려온 전설이 존재한다. 신라 말 고승 도선국사가 백운사에서 가부좌를 튼 채 득도한 후 일어서려는데 무릎이 펴지지 않았다. 나무를 잡고 일어서려다 가지가 부러진 나무에서 떨어지는 수액을 받아먹고 나서 무릎이 펴졌다는 이야기다.

실제로도 고로쇠 수액 칼슘과 마그네슘, 자당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피로회복, 체내 노폐물제거, 위장병, 담석증, 비뇨기질환, 신경통, 당뇨, 여성산후조리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양주의 주요 명산인 축령산, 서리산, 주금산, 철마산, 천마산 축령산 자연휴양림 내에서는 남양주에서 생산된 신선한 고로쇠를 맛볼 수 있다. 수동면에 위치한 축령산, 서리산 인근에 위치한 ‘물맑음 수목원’에는 만병초 등 1,200종 15만본 식물이 생육하고 있으며, 목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목재문화체험장, 자연을 느끼며 체험할 수 있는 유아숲체험원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남양주 고로쇠 수액은 전국 택배 주문도 가능한데 직접 채취하고 있는 수동 작목반, 팔현 작목반과 위탁 판매하고 있는 수동농협에 전화주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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