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동영상 폭언
-조현아 동영상과 사진 공개
[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조현아 동영상이 폭로되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일명 '조현아 동영상'은 지난 21일 KBS 뉴스를 통해 공개됐다. KBS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남편인 박모씨에게 폭언과 폭행을 행사한다.
특히 조현아는 "네가 딴 소리를 하니까 그렇지, 네가 딴 소리를 하니까!!! 네가 쓸데없는 소리를 하니까"라며 소리치거나 폭언을 한다.
또한 박씨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게 상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상처가 담긴 사진도 여러장 공개했다.
박씨가 제출한 사진에는 목과 얼굴 등에 피가 묻어 있는 남성이 있다. 또한 엄지발가락이 찢어져 피가 난 것으로 보이는 사진도 존재했다.
남편 박씨는 최근 조현아 전 부사장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박씨는 소장에서 "조현아의 잦은 폭언과 폭행으로 더이상 결혼 생활을 이어가기가 힘들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조현아 전 부사장 변호인 측은 이날 입장 자료를 내고 "물건을 던져 상처를 입혔다거나 직접 폭행을 가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박씨가 주장하는 내용은 모두 술 또는 약물에 취해 이상증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또한 명예훼손 등 형사적 대응 또한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송은 현재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부장판사 권양희)에 배당됐다. 조현아 전 부사장과 박씨는 2010년 10월 결혼해 쌍둥이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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