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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대목 노린 인터넷 사기, 스미싱 주의!

추석 대목 노린 인터넷 사기, 스미싱 주의!

  • 기자명 김삼종 기자
  • 입력 2013.09.0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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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을 앞두고 사기피해 증가 우려, 예방수칙 준수 필요

[서울시정일보 김삼종기자] 추석 명절이 다가오면서 턱 없이 낮은 가격을 제시하거나 물량 부족.배송지연 등을 빌미로, 상품권.열차 예매권 등에 대한 인터넷 사기 또는 스미싱(Smishing) 피해발생이 우려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경찰의 인터넷 사기 피해사례를 분석한 결과, (구매 패턴), 거래안전보다는 저가 선호, 필요량보다 더 구매, 급한 마음에 정식 구매경로가 아닌 중고거래사이트 등 직거래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 되었다.

이들의 (범행 수법)은 현금결제 유도, 임시번호로 구성된 연락처 악용, 중고거래사이트.쇼설커머스 등에서 직거래 방식으로 과대광고 특히, 추석절 무료 OTP제공 이벤트, 택배 배송경로 실시간 확인을 비롯한 친구 수락 요청, 출시기념 백신프로그램 30일 무료쿠폰, 음란 동영상 훔쳐보기, 온라인 카지노 무료 정보제공 등 다양한 내용의 문자메시지에 포함된 인터넷주소(단축 URL)는 클릭하는 순간 스미싱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스미싱 수법도 진화하여 단순히 소액결제 피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추가로 피해자 스마트폰에 저장된 주소록 연락처.사진(주민등록증.보안카드 사본).공인인증서.개인정보 탈취까지 시도하여 더 큰 금융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

인터넷 사기, 스미싱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다음과 같은 상황을 조심해야 한다.

인터넷 사기 피해 예방수칙 ① 상품대금을 현금 결제(계좌이체)로만 유도하는 경우 사용 자제(에스크로(결제대금 예치) 제도 활용 권고) ② 고가제품을 파격적인 할인가로 판매한다는 광고 주의(가격비교사이트에 게시된 최저가 정보 유의) ③ 경찰청에서 운영하는 넷두루미(www.net-durumi.go.kr) 피해예방정보(핸드폰.계좌번호로 사기피해 신고여부 검색, 피해주의보 발령) 활용(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ecc.seoul.gl.kr)와 더치트(www.thecheat.co.kr) 등에서 제공하는 쇼핑몰 정보 참고 ④ 사행성 판매방식(선착순, 공동구매 등)에 현혹되지 말 것 ⑤ 게시판 등에 배송.환불 지연 글이 게시된 경우 이용하지 말 것(판매자의 예전 판매물품, 이용후기, 댓글 등을 꼼꼼히 살펴볼 것) ⑥ 일반 쇼핑몰보다 배송기간이 비정상적으로 긴 경우 조심 ⑦ 사업자 정보를 확인할 것(사업자등록번호, 통신판매업신고번호의 허위.도용 여부는 국세청, 공정거래위원회 홈페이지를 이용하여 확인)

[ 스미싱 피해 예방수칙 ]

①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문자메시지의 인터넷주소 클릭 금지(지인에게서 온 문자메시지라도 인터넷주소가 포함된 경우 클릭 전에 전화 확인)

② 미확인 앱이 함부로 설치되지 않도록 스마트폰의 보안설정 강화(보안설정 강화방법 : 환경설정 > 보안 > 디바이스 관리 > 알 수 없는 출처에 V체크가 되어 있다면 해제

③ 이통사 고객센터에 전화하거나 이통사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하여 소액결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거나 결제금액 제한(자신의 스마트폰으로 114를 눌러 상담원과 연결해도 소액결제 차단可)

④ 스마트폰용 백신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⑤ T스토어.올레마켓.LGU+앱스토어 등 공인된 오픈마켓을 통해 앱 설치

⑥ 보안강화.업데이트 명목으로 금융정보 요구 시, 절대 입력금지

[금전피해가 발생한 경우】

<피해 구제>는 경찰서에서 발급받은 사건사고 사실확인원을 이통사, 게임사, 결제대행사 등 관련 사업자에게 제출해야 한다.

<악성파일 삭제>은 스마트폰 내 다운로드 앱 실행 → 문자를 클릭한 시점 이후, 확장자명이 apk인 파일 저장여부 확인 → 해당 apk파일 삭제한다. 단 삭제되지 않는 경우, ⅰ) 휴대전화 서비스센터 방문 또는 ⅱ) 스마트폰 초기화해야 한다.

[금전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경우] 스마트폰에 설치된 악성파일 삭제, 해당 이통사 제공 예방서비스 이용해야 한다.

특히 경찰은 연휴기간 동안 컴퓨터.스마트폰 등 정보통신매체를 이용하여 도박사이트 접속.음란물 열람을 하는 경우, 해당 정보통신매체가 악성코드에 감염되어 소액결제 또는 개인정보 유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예방수칙들을 준수해야 한다 고 당부하고 나섰다.
주요 피해사례
‣ ’12. 9. 23. 쇼설커머스에서 주유 상품권(10만원) 20매를 1,006,000원에 현금 구매하고 상대방이 매달 상품권 2매씩 보내주기로 했으나, 첫 달만 보냄(연락두절)
‣ ’12.. 9. 28. 중고거래사이트에서 100,000원에 KTX 승차권 직거래를 하였으나 돈만 받고 연락 두절
‣ ’12. 9. 27. 중고거래사이트에서 피해자가 문화상품권(3만원)을 다른 상품권으로 교환하자는 글을 올리자, 연락이 온 상대방이 피해자의 상품권 번호만 받고 자신의 번호는 알려주지 않은 채 연락 두절
‣ ’12. 9. 30. 중고거래사이트에서 9,000원에 영화 예매권 직거래를 하고 쿠폰번호와 아이디․패스워드를 받아 예매시도를 했으나 예매가 전혀 안 됨
‣ ’12. 10. 3. 중고거래사이트에서 피해자가 유명 마트 상품권을 구매한다는 글을 올리자, 연락이 온 상대방이 상품권(5만원) 5매를 135,000원에 직거래하기로 하였으나 돈만 송금 받은 채 연락 두절
‣ ’12. 10. 5. 중고거래사이트에서 330,000원에 뮤지컬 VIP좌석권 직거래를 하고 예매번호와 주민등록번호 뒷자리를 받아 ARS 예매내역 조회를 했으나 최근 3개월 내 예매내역이 없다는 안내를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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