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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태 음주운전, 경찰 조사 내용 보니

박정태 음주운전, 경찰 조사 내용 보니

  • 기자명 송채린 기자
  • 입력 2019.02.1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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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태 음주운전 모든 혐의 인정
-박정태 음주운전 불구속 상태 검찰 송치

박정태 음주운전 (사진=연합뉴스TV)
박정태 음주운전 (사진=연합뉴스TV)

[서울시정일보 송채린기자] 롯데 자이언츠 야구선수 출신 박정태(50)가 음주운전과 버스운전 방해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운전자 폭행)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박정태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 18일 지인들과 술을 마신 박정태 씨는 오전 0시께 부산 금정구의 한 음식점 앞길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300m가량 차를 운전해 주차한 뒤 대리운전기사를 기다리던 중 시내버스 운전기사와 시비 끝에 다시 차를 2∼3m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정태 씨는 이어 시내버스에 올라타 운전대를 수차례 꺾는 등 시내버스 운전을 방해한 혐의도 있다. 박정태 씨는 범행 당일 현행범으로 체포된 뒤 "출입문 개폐 장치를 찾으려다 운전대에 손이 닿았을 뿐 고의로 운전을 방해하지 않았다"고 일부 혐의를 부인했으나 이후 경찰 조사에서는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당시 박정태 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31%였다. 경찰은 영장심사위원회를 열어 구속영장청구 대신 불구속 상태로 박정태 씨를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한편 박정태는 1991년부터 2004년까지 롯데 자이언츠 주전 2루수로 활약했다. 이후 롯데 자이언츠 2군 감독과 타격코치 등을 지냈으며, 2015년부터 가벼운 범죄를 저질러 법원에서 보호처분을 받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야구를 가르치는 '레인보우 야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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