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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민원 시민상담사 활발한 활동

여권민원 시민상담사 활발한 활동

  • 기자명 황권선
  • 입력 2011.05.1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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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부터 자원봉사로 시작해 각 종 민원 안내 척척

여권민원 안내 중인 시민상담사
“여권을 대리 신청할 수 있습니까?”
“신청서 제대로 작성했는지 확인해주시겠습니까?”
“10년 복수여권을 만들려고 하는데 얼마 듭니까?”

마포구(구청장 박홍섭) 민원여권과의 여권 민원창구에는 하루에도 수십 가지의 다양한 민원인들의 질문이 쏟아진다. 하지만 이 모든 민원들을 들어주고 명쾌하게 알려주는 시민상담사가 있다.
이들이 하루 중 처리하는 민원상담은 평균 150~200여명에 이른다. 여권에 대한 민원은 모두 이 민원상담사를 경유해야 하는 셈. 시민의 궁금증을 시민 스스로 해결해주는 새로운 방식의 민원 해결 방법인 셈이다.

2008년 11월 마포구청이 현재의 신청사로 이사한 이후, 2층 여권안내 자원봉사 창구에는 업무 시작시간인 오전 9시부터 종료시간인 오후 6시까지 여권 관련 민원을 안내하는 시민상담사가 항상 자리를 지키고 있djT다. 이들은 대부분 4,50대의 주부들로서 총 10명이 번갈아가며 안내창구에서 근무 중이며 특별한 수당이 제공되지 않지만 어느 자원봉사자보다 자부심을 갖고 있다.

사람들을 돕는데 큰 보람을 느낀다는 시민상담사 이윤민(여,57세)씨는 “상냥하게 안내했는데도 불구하고 특별한 이유 없이 역정을 내는 경우가 가장 힘들지요”라며 “하지만 어느 할머니께서 상담을 잘해줘서 고맙다며 요구르트를 사다주셨을 때는 큰 기쁨을 느꼈습니다.”라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상담사분들이 하루라도 자리를 비우면 담당공무원이 불편하기도 하지만, 민원인은 더 큰 불편을 당하는 셈이기도 하다”며 “그래서 더욱 시민상담사분들의 아름다운 마음과 존재가치가 돋보인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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