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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근로자 산업재해도 서울글로벌센터에서 해결

외국인근로자 산업재해도 서울글로벌센터에서 해결

  • 기자명 정지훈
  • 입력 2011.05.1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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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화요일, 영‧중‧일‧베트남 등 7개국어로 산업재해 전문상담서비스 실시

산업재해를 당했지만 상담을 받을 곳을 알지 못하거나 한국말을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서울글로벌센터가 외국인을 위한 상담분야를 산업재해전문상담까지 확대 실시한다고 밝히고 오는 5월 17일(화)부터 주1회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산업재해전문상담서비스을 실시한다.

금번에 추가되는 산업재해전문상담서비스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몽골어 베트남어 타갈로그어 러시아어 등 7개 국어로 서비스를 제공된다.

서울시는 외국인근로자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산업재해발생 건수와 보상지급 건수 또한 늘어나고 있으나, 외국인근로자들이 산업재해에 대응해 도움을 요청할 만한 기관을 모르거나, 의사소통 및 법적지식이 없고 또 미등록자 신분 등의 이유로 적극적으로 문제해결을 위해 나서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산업재해 전문상담서비스 확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근로자 수는 77만명(2010년 기준)이며, 이들 중 82.9%가 제조업에서 단순기능직에 종사하고 있으며, 그 외 농‧축산업(7.8%), 건설업(6.2%) 순이다.

또한 2010년도 산재발생 근로자의 수는 총 98,645명이며, 이중 외국인이 5,599명으로 5.7%를 차지하고 있고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10년 외국인근로자에게 산재보상 지급건수는 8,705건으로 전년도(2009년, 8,147건)에 비해 558건(6.8%)이 늘었다.

한편 서울글로벌센터에서는 현재 일반상담은 물론 외국인들의 법률적인 어려움에 도움을 주기위해 변호사, 노무사. 공인중개사, 세무사들이 전문적인 상담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결혼이민자의 이혼과 관련한 양육비 청구, 임금체불 등 사업주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구제, 조세상담, 주택임대차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상담이 센터 개소 이래 약 1,500여건 이상 제공되었다.

오승환 서울시 외국인생활지원과장은 “서울글로벌센터 산업재해 전문상담서비스 확대로 상대적 약자인 외국인 근로자들이 체계적인 법률적 구제방법의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외국인도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지원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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