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수술비지원 5살 난청 어린이 수술 받아
-박명수 수술비지원 이번이 네 번째다
[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난청으로 고통받는 어린이의 수술비를 지원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단법인 사랑의 달팽이는 최근 박명수가 다섯 살 난청 어린이의 인공달팽이관 수술비와 언어 재활 치료비 일체를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박명수의 난청 어린이 수술비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박명수는 사랑의 달팽이를 통해 2017년 6월부터 꾸준히 난청 어린이들의 수술비를 지원해왔으며 이번이 네 번째다. 사랑의 달팽이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난청 아동의 수술과 언어 재활, 보청기 제공 등을 지원하는 단체다.
사랑의 달팽이 측은 "A양의 가정은 매월 양육비와 주택 대출비, 생활비를 사용하고 나면 수술비는 물론 검사 비용도 내기 힘든 상황이었다"며 "A양의 아버지는 수술비 마련에 힘썼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사랑의 달팽이를 찾아왔고 박명수 씨의 지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명수의 도움으로 A양은 8일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 달 후 수술 부위 상처가 아물면 수신기를 부착하게 되고, 그 때부터 A양은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된다.
A양의 부모는 사랑의 달팽이를 통해 "TV에서만 보던 박명수 씨께서 딸의 수술비를 지원해주셔서 감사 드리며, 한 편으로는 신기하기도 하다. 딸과 함께 꼭 박명수 씨에게 편지를 써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것"이라고 박명수에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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