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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영업중단, 대표 입장 들어 보니

버닝썬 영업중단, 대표 입장 들어 보니

  • 기자명 송채린 기자
  • 입력 2019.02.1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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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영업중단 대표 발표
-버닝썬 영업중단 각종 의혹 조사 중

버닝썬 영업중단 (사진=연합뉴스TV)
버닝썬 영업중단 (사진=연합뉴스TV)

[서울시정일보 송채린기자] 폭행과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진 클럽 버닝썬이 17일부터 영업을 중단한다.

버닝썬 대표는 17일 자신의 SNS에 "클럽 '버닝썬'과 관련한 각종 의혹들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올린다. 최근 버닝썬을 둘러싸고 발생한 의혹에 대해 클럽 대표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버닝썬은 모든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즐겁게 어울릴 수 있을지 고민해 만들어낸 결과였다. 그러나 버닝썬이 설립 당시 취지와 다르게 세간에 비춰지고 있는 상황이 안타까웠고, 이러한 상황에서 클럽을 계속 운영하는 것은 버닝썬을 찾아주시는 분들에 대한 예의도 아니라 생각했다. 이에 저는 오늘부로 클럽 버닝썬을 폐쇄하겠다"라고 밝혔다.

버닝썬 대표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와 강남경찰서에서 진행되고 있는 버닝썬과 관련된 수사에 대해 적극 협조하도록 힘쓰겠다. 동시에 근거 없이 무분별하게 제기되는 일각의 주장들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해 나가겠다"면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저의 문제라고 밝혀지는 부분이 있다면 이에 대한 책임도 회피하지 않으리라 약속드린다"라고 전했다.

현재 버닝썬에 대한 각종 의혹을 조사 중인 경찰은 지난 14일 압수수색을 마쳤다. 이어 16일 클럽에서 VIP 고객을 상대로 마약을 판매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중국인 여성 A씨를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버닝썬 현직 직원 B씨도 A씨와 같은 혐의로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버닝썬의 사내 이사를 맡았던 그룹 빅뱅 승리는 지난 16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나를 아껴주신 이들에게 죄송하다. 실망과 걱정을 끼쳐서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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