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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경찰조사, 어떻게 진행 되나

손석희 경찰조사, 어떻게 진행 되나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9.02.17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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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경찰조사 자정 넘겨
-손석희 경찰조사 장시간 계속돼 

손석희 경찰조사 (사진=채널A)
손석희 경찰조사 (사진=채널A)

[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폭행 시비에 연루돼 16일 오전 서울 마포경찰서에 출석한 손석희 JTBC 대표에 대한 조사가 자정을 넘겨서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손석희 대표는 지난 이날 오전 7시 40분 쯤 서울 마포경찰서에 출석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손석희 대표는 프리랜서 기자 김모씨가 제기한 폭행과 협박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 혐의는 '정신 차리라'며 툭툭 건드린 것뿐이고, 협박을 받은 건 오히려 손석희 대표 자신이라는 취지이다. 손 대표 변호인단은 문자메시지 등 김씨의 공갈미수 혐의 입증 자료도 경찰에 제출하겠다고 했다.

손석희 대표의 폭행 의혹은 프리랜서 기자 김씨 신고로 시작됐다. 김씨는 "지난달 손 대표로부터 서울 마포구의 한 일본 술집에서 폭행을 당했다"며 손석희 대표를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 주장에 따르면 손 대표는 지난 2017년 발생한 교통사고의 보도를 막기 위해 김씨에게 채용을 먼저 제안했다. 그러나 김씨는 손 대표의 제안을 거절했고 손 대표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JTBC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손으로 툭툭 건드린 것이 전부였다"고 반박했다.

이후 손 대표에 대한 취업 청탁과 용역 제안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손석희 대표는 지난달 JTBC 공식 입장을 통해 "김씨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다. 김씨가 먼저 취업 청탁을 했다"며 김씨를 공갈 미수와 협박 혐의로 맞고소했다.

한편 경찰은 손석희 대표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김씨를 소환해 사실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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