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성미, 학창시절 졸업식 전부 참석 못 한 이유 들어보니

이성미, 학창시절 졸업식 전부 참석 못 한 이유 들어보니

  • 기자명 송채린 기자
  • 입력 2019.02.16 09:3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성미 특별한 졸업식 이벤트
-이성미 간호 부장이 된 친구와 재회

이성미 (사진=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
이성미 (사진=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

[서울시정일보 송채린기자] 개그우먼 이성미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졸업식에 전부 참석하지 못했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15일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모교인 동래여자고등학교에서 특별한 졸업식 이벤트를 받은 이성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MC 김용만은 동래여자고등학교에 방문한 이성미에게 "학창시절 졸업식에 전부 참석하지 못했다고 들었다. 사실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이성미는 "사실이다"고 말했다.

이성미는 "초등학교 졸업식은 아버지 사업이 망해 참석하지 못했다. 아버지께서 빚쟁이들이 쫓아온다고 가지 말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성미는 "중학교 때는 막 전학을 와서 학교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다. 그래서 안 갔다. 고등학교 때는 연탄가스를 마셔 참석하지 못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이성미는 "대학교 졸업식은 방송 녹화 끝내고 학교에 가니까 이미 졸업식이 끝나 있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용만과 윤정수는 이날 이성미를 위해 작은 졸업식 이벤트를 준비했다. 동래여자고등학교 교장은 직접 이성미에게 졸업장을 수여했다.

한편 이날 이성미는 "속앓이를 하면서 아무한테도 얘기할 수 없을 때, 비밀을 지켜준 입이 무거웠던 친구다. 앞이 감감하고 답답하고, 갇혀있는 것 같을 때 내 곁을 지켜주고 위로해 준 친구다. 이용숙이라는 친구를 찾고 싶다"고 했다.

이후 이성미는 부산의 한 병원에서 간호 부장이 된 이용숙씨와 재회했다. 두 사람은 반가움에 서로를 꼭 껴안았다. 25년 만에 다시 만나 못했던 이야기를 나눴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용숙씨는 이성미를 위해 저녁 식사를 준비했고, 이성미는 친구와 둘만 남았을 때 "진짜 보고 싶었다"며 참았던 울음을 터뜨렸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